'로버트 프랭크 展'

20세기 위대한 사진가 '로버트 프랭크 展' 열린다
김영섭사진화랑 한국 최초로 전시
김영섭사진화랑이 20세기 위대한 사진가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한 사진전 그 세번째로 '로버트 프랭크 展'을 11월 20일 개최한다.
문화관광부, 주한 미국대사관 및 스위스대사관 후원으로 3월 3일까지 진행될 이번 로버트 프랭크 사진전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전시될 뿐만 아니라 사진 갤러리 전시로는 세계 최초이다.
1924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난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 1924~)는 현대사진의 선구자적인 개척자로 1955년에 미국의 구겐하임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약 1년에 걸쳐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1950년대의 미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1958년에 출간하여 세계 사진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의 사진집 '미국인(The Americans)'은 대개의 사진처럼 주제를 결정하고 주제에 맞는 특징적인 대상을 찾아 찍은 것이 아니라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에 시선을 두고서 미국인의 실상을 아주 근접하게 표현하고 있다.
무기력한 시선을 비롯해 군중 속의 고립, 냉랭한 현관들, 밀폐된 창문에 이르기까지 미국과 미국인들의 침울한 권태와 절망 등을 담아낸 것으로 미국에서는 출판을 거부해 1958년 파리 로베르 델프르 출판사에서 최초로 출판되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1949년부터 1962년까지의 대표작을 1970년대 로버트 프랭크가 직접 프린트하여 싸인한, 준 빈티지 프린트 총 25점으로 구성해 로버트 프랭크의 주옥같은 명작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