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바람꽃


변산 바람꽃을 찍고 자리를 뜰때..
다른 한분이 카메라를 들고 오셨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위쪽을 보러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그분은 몇컷을 찍고..
낙엽들을 손으로 주어서..
그 주변을 정리하고 계셨습니다..
아..야생화는 저런 마음 가짐으로 찍어야 겠구나..
누구의 손길도 미치지 않았던 것처럼..있던 그 처음처럼 해 주는..
댓글8
-
-
옛풍(박경식)2005.03.21 - 07:41 #212066좋네요..
장우익 선생님의 지적을 따와봅니다.
낙엽을 깨끗이 치우면 사진이 현장감을 상실할 뿐 아니라...
"낙엽은 금방 땅을 뚫고 올라오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야생화가
마지막 꽃대를 올리기 위해 에너지 보충하면서 쉬는 공간과 보온을 위한 이부자리 역할을 하고
낙엽 아래의 축축한 수분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찬기운이 가시지 않은 이른 봄에 낙엽을 긁어 버리는 것은
낙엽 아래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는 야생화들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삼가해야 합니다." -
-


멋지게 담아오셨습니다.
150으로 잡은 꽃잋, 꽃술은 더욱 이쁨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