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하면 빛을 잘 담을 수 있을까요?
사진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요.
붙박이장에는 카메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곳으로 달려가 셔터를 누를 수 있다는 설레이는 마음....그것 자체가 즐거움 입니다.
더구나 DJSLR을 통하여 저 이상으로 사진을 사랑하는 분들과 서로 공감하며 마음과 시간을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생겼지요.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나와 같은 관심사가 있는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 참으로 기분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사진을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어제 TV에서 "그곳에 가고싶다"라는 프로를 보았습니다.
한탄강.......
과연 내가 저곳을 언제 가볼 수 있을 것이며, 설령 가본들 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을 것인가?....
소위 말하는 내공을 어떻게 쌓을 수 있을지 하는 생각에 첫번째 답답함이 있습니다.
어쩌다 카메라를 들고 나가면 자동모드로 그냥 눌러대기 바쁘고 돌아와 뒤져보면 실망의 연속...가끔은 노출계로 혹은 카메라의 여러 버튼들로 의도를 넣습니다만 쉽지가 않네요.
두번째 문제는 자주 찍어보아야 하는데... 입니다.
주중에는 안되네요. 카메라를 가지고 출퇴근을 하는 것은 부담이 가고, 새벽에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데 그것도 반타작 정도로 새벽잠이 많고. 저녁때는 빛이 없고 혹은 야경촬영에 대한 두려움? 주말도 나름대로 일들이 생기네요. 결국은 매월 정모 때가 유일한 시간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모처럼의 그 기회에 셔터 보다는 정겨운 마음을 나누는 것이 더 좋으니.
이 글을 쓰다보니 제가 게으르다는 말을 하는것 같아요.
사실은 주말에 등산을 하며 사진을 즐길까 하는 생각을 몇주 전부터 하고는 있어요. 가까운 산부터 점점....
카메라를 잡는 횟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좀 주세요.
세번째 고민은 필름이냐 디지탈이냐 아니면 중형이냐 입니다. (뽐뿌는 결코 아닙니다)
물론 용도가 뭐냐 등등 논리적인 질문과 답변을 하면 결론이 날 수도 있겠지요.
하여간 답답합니다. 제 가슴을 좀 확 풀어주세요.
어떻게하면 빛을 잘 담을 수 있을지, 어찌 하면 자주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부탁드립니다.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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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룡(세이노)2003.07.04 - 16:29 #153733새벽을 이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놀토는 이용할 시간이 많지요.
새벽에 나가서 빛이 좋게 들어오는 10시정도까지 촬영하고 들어와서 잠시 쉬시면 시간을 잘 보내실 수 있을겁니다. 사실 놀토라고 해보아도 아이들이 있기때문에 토요일 오전은 거의 자유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가 쓰는 방법 중 하나는 일요일 4시 넘어서 가벼이 나가보는겁니다. 혼자 나가는게 조금 어색하지만 일요일 일정이 빨리 끝나는 날, 아니면 집에만 있어야 되는 경우 가벼이 동네 근처를 걸어보아도 좋은 피사체를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제 주위에는 동춘당이 있기 때문에 가끔씩 이런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글에서도 말씀하셨던 등산이야기 저도 이것은 실행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쉽지는 않던데요. 마크로를 산 이유도 등산하며 들꽃을 찍어보려고 했던건데 편한곳만 찾게 되는군요.
놀토에 시간되시면 오전에 끝나는 일정으로 가벼이 시내 가까운 산이나 오르시지요. -
혜산진RCN(이병민)2003.07.05 - 14:29 #153734전 카메라를 악세사리로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언젠가 그게 찍고 싶더군요...
바다가 보이는 꼬불꼬불 오르막길에 삼각대를 세우고 새벽 2시부터 BMNT까지 바다를 찍는 겁니다..(장시간 노출로........) 그럼 바다색이 녹색으로 나온다고 하더군요..파란색이 아닌.....녹색바다.....
_뭐..녹조류때문이라나...그렇답니다.._
제가 아직 어리고 사회생활을 많이 못하여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악세사리처럼 항상 달고 다니시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
유요한(john yu)2003.07.05 - 17:02 #153735저는 아직 초보라 제목에 대한 말씀을 드리기는 그렇고 카메라를 자주 휴대하는 것이 좋겠더라구요. 늘 다니면서 저 모습은 이렇게 찍으면 괜찮겠다, 이 모습은 이렇게 찍으면 어떨까 생각을 많이 하는데, 카메라가 없을 때 놓치기 아까운 모습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가능하면 자주 들고다니려고 노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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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hans]2003.07.05 - 18:34 #153736역시 고민은 같은 것인가 봅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하는 중 입니다.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네요.(나만 그런것이 아닌가 봅니다^^)
저 역시 주말에도 가끔씩 시간이 나다보니 어렵구요
가끔 외지로 출장을 갈 경우 카메라를 지참하고
일정을 빨리 끝내고 주변을 촬영하곤 합니다.
어제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래서 한가지 제안을 해볼까요
혼자만의 출사도 좋지만 혹시라도 출사의 계획이 있다면
오프라인에 올리고 움직이는 것이 어떤지요?
즉시 출발하는 출사도 좋고
며칠전에 계획된 출사도 좋고요
참석은 각자 알아서하되
출사일정 및 코스를 간략히 적어준다면 시간이 되는대로 참석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정모에선 촬영보다도 서로의 정을 확인하다보니 ^^*
(아니면 이슬을 이 세상에서 추방을 해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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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합니다. 2014 12.04 참석합니다. ㅋㅋ 2014 11.28 왜? 왜? 왜 자꾸 이럴까요? 서울 갑니다. ㅠㅠ언제 한번 번개 쳐야겠네요....... 2014 11.06 잘 다녀오세요~ 2014 09.19 댜행이도(??) 저는 잔류자 명단에 안들어있군요. ^^줄거운 한가위 보내세요~다녀오겠습니다. =3 ==33 2014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