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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이 힘들다고 느껴지십니까?

      • 하늘아찌/성은경
      • 2003.12.30 - 08:46 496 7 1
          
        
            
    ..


                            사는게 힘들다고 느껴지신다면........



                            




















    누구의 발인지 짐작이나 하시겠습니까...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발이 아닙니다.










    사람의 발을 닮은 나무뿌리도 아니고










    사람들 놀래켜 주자고 조작한 엽기사진 따위도 아닙니다.










    예수의 고행을 좇아나선 순례자의 발도 이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명실공히 세계 발레계의 탑이라는 데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을,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입니다.





















    그 세련되고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세계 각국의 내노라 하는 발레리나들이










    그녀의 파트너가 되기를 열망하는,










    강수진 말입니다.










    처음 이 사진을 보았을 때 심장이 어찌나 격렬히 뛰는지










    한동안 두 손으로 심장을 지그시 누르고 있었답니다.










    하마터면 또 눈물을 툭툭 떨굴 뻔 하였지요.










    감동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어느 창녀가 예수의 발에 입 맞추었듯,










    저도 그녀의 발등에 입맞추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마치 신을 마주 한 듯, 경이로운 감격에 휩싸였던 것이지요.
































    그녀의 발은,










    그녀의 성공이 결코 하루 아침에 이뤄진










    신데렐라의 유리구두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하루 열아홉 시간씩, 1년에 천여 켤레의 토슈즈가 닳아 떨어지도록,










    말짱하던 발이 저 지경이 되도록...










    그야말로 노력한 만큼 얻어낸 마땅한 결과일 뿐입니다.










    그녀의 발을 한참 들여다 보고..










    저를 들여다 봅니다.










    너는 무엇을.. 대체 얼마나... 했느냐...










    그녀의 발이 저를 나무랍니다.










    인정합니다..










    엄살만 심했습니다..










    욕심만 많았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 징기스칸 -

























    세상에는 힘든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아니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울 DJSLR회원님께선 올 한해 어떻게 마무리 하셨는지요?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자락에서서



    아쉬움과 안타까움은 싸서 던져 버리고



    밝아오는 새해에 우리가 이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변하는 삶을 가꾸시길 바랍니다.



    새해엔 멋진 인생의 선택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시길.....하늘아찌/성은경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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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7

    • 0
      임호섭
      2003.12.30 - 09:18 #156803
      외형만을 보면서 살아온 것 만 같아 부끄럽습니다.
      살아온날 보다는 살날이 적겠지만 앞으로는 내면의 삶을 추구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rofile 0
      정희범(HB)
      2003.12.30 - 09:27 #156804
      항상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 하늘아찌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연말은 이상하게도 예년과 달리 참 바쁘네요. 리플을 달 정신적 여유도 없으니....
      지금 옆에 몇몇 팀원들이 휴가를 내서 그런지 9시가 넘었는데도 조용합니다.

      시간의 연장선 속에서 한해의 경계선이 뭐그리 중요하겠습니까마는,
      잠시의 바쁨으로 그저 그렇게 새해를 맞이할 듯 했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DJSLR 회원님들.... 올해 저에게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아름다운 삶에 DJSLR이 값진 양념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해에도 하시는 일에 기쁨만이 찾아오길 기원드리며,
      건강하세요.

      정희범 드림.
    • 0
      비룡/김상환
      2003.12.30 - 09:46 #156805
      사진쟁이들은 손가락의 지문이 없어지도록 셧터를 눌러야지
      강수진씨 만큼 갈수 있을까요?
      예전에 tv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결코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될수 없다고 느꼈는데,
      항상 뒤를 돌아보게 하게끔 하시는 하늘아찌님의 글
      감동적으로 읽고 있습니다.감사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좋은글 부탁 드립니다.
    • Profile 0
      쉼터
      2003.12.30 - 10:30 #156806
      *^^*
    • 0
      민준사랑/송만재
      2003.12.30 - 11:09 #156807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Profile 0
      백영현[hans]
      2003.12.30 - 12:59 #156808
      항상 마름다운 사연을 올려주시는
      성은경님 덕분에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내년에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맑고 밝은 2004년을 맞이하세요
    • 0
      희아빠(구자범)
      2003.12.30 - 20:33 #156809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반성합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새해 축복 많이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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