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순 어머니의 생일케이크
그래서 밤새 꼬박 인터넷, 만화, 영화 보다 아침7시쯤 잠에 드니 얼마후 9시쯤 어머니께서
아침밥 먹으라고 깨우시는군요. 비몽사몽간에 조금 있다 먹는다고 대답했지만, 이미 깬 상태라
바로 일어나 아침밥을 먹으려 하니, 미역국이 있군요. 오늘 무슨 날이지... 하고 생각을 해보니...
제 귀빠진 날이었습니다. 몇년째 제 생일을 항상 잊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챙겨주시고...
잠을 별로 못자 깔깔한 입맛에 미역국만이라도 열심히 먹고 바로 또 잠에 들었습니다.
점심쯤 프로그램 개발일을 하는 친구로 부터 연락을 받아 급히 사무실에 가서 개발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오니 병원에 다녀오신다고 나가셨던 어머니께서 40이 다되가는 막내아들의
생일케이크을 사오셨습니다...
고맙고 기쁜 마음 속에서도 왠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머니의 걱정 하나를 해결해 드려야 하는데... 쉽지 않군요...
회원분들과 저녁에 식사라도 함께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힘들것 같습니다.
어제 정출때 함께 식사한 것으로 대신토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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