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내 300D
이곳 저곳 장터를 기웃거리다가 300D를 받았습니다.
생각같아서는 s3pro 정도로 가고싶었는데... 굶어 죽을까봐서 그렇게는 못했습니다.
비가오는 오늘 출장에서 돌아오니 따스한 광채를 바라면서 그렇게 300D는 저에게 안기었습니다.
우선의 첫 느낌은....
'헉... 졀라 가볍다...'
놀랬습니다... 정말 가볍습니다... SD10이 무겁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정도로 차이가 심한줄은...
'오옷!!! 유선형이닷...'
바디가 아주아주 부드러운 유선형 곡선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치 깍두기를 연상시키던 SD10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조심조심 다루게 됩니다.
일단은 케논 렌즈군을 잘 몰라서 번들렌즈에 50m 1.8 렌즈만 구했습니다.
(케논 렌즈군 추천해 주세요..)
대강 인터넷을 뒤져보니 시그마 렌즈 그냥 쓰는거 보다 이왕이면 케논 셋트로 가보려 생각합니다.
그런데... L렌즈들 무섭군요... 거의 죽음입니다...
막상 찍으려고 폼 잡으니...
망할 CF 메모리 생각을 못했습니다...
회사까지 뛰어가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일단은 메뉴얼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버튼의 조합이 생각보다 미묘하네요... 조그 다이얼이 있길래 무척 쉬울거라 예상을 했었는데...
F 값은 엄지손가락의 도움도 필요하고 하네요... 하루종일 연습입니다...
내일은 황사가 심하다고 하던데... 내 자식같은 300D 혹시나 미세 먼지에 감기가 걸리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비닐봉투 5중으로 감싸고 깊숙히 놓아두어야 겠습니다.. ^^
아마도 내일 첫 촬영을 하면 기대만큼 실망도 클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SD10 같은 선예도를 바라는건 무리겠지요??
암튼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300D와의 동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몸은 300D와 첫날밤인데... 벌써부터 고위층 DSLR양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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