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뭔지...
저는 원래 한가지 물건을 오래도록 사용하는 성격이고, 제 아내는 더더욱 그러한 편입니다.
며칠전에 자기소개에도 썼지만, 요즘은 캐논 350D만 주로 사용하느라 수동 필카나 소니 717을
거의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717이라도 처분할까 아내에게 상의해 보니 신혼여행때 너무
추억이 많은 물건이라고 속상해 하네요.. (자랑은 아닙니다;;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3주 동안 717
과 함께 했었거든요..)
몇 년 더가지고 있어봐야 디카는 바보될거 같은데 팔아야겠죠?
처음 연애시절에는 현재의 장인어르신께서 사용하던 F3를 물려받아 사용했었는데.. 이놈은 정말
물건인거 같아서 자주 사용은 안하지만 '장롱카메라' 로써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가끔씩 경치
좋은곳에 나갈때 슬라이드 필름이라도 한두통 가져가서 찍은후, 심심할때 마운트된 슬라이드를
밝은 빛에 투영해 보는 기분 좋더군요. 제가 기계쟁이라 그런지.. 니콘 F3의 메카닉 측면에서의
감성품질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야기가 다른길로 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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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 요약
717 파는게 낫겠지요?
댓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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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r™/김종평2005.05.18 - 19:28 #174828저는 1Ds랑 20D 사용하지만
707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만한 디카 드믑니다.
이보다 로우앵글로 찍기 편한 카메라 없습니다.
차라리 부인께 드려서 같이 사진취미를 즐겨보시는 게 어떨까요.
저도 요즘 제 아내에게 717이나 20D를 들려서 함께 사진취미를 가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
infree™-秀珉/오연경2005.05.19 - 01:22 #174831저두... 만약 717이 있다면 오래 함께 하고 싶네요.. ^^
하나 갖고 싶은 카메라 중에 하나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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