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통 라멘이 무지하게 땡기는 밤에...장거리출사행군을 떠나며...


서울살때 종종 먹었던 일본라멘이 요즘은 무척 땡기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한국식은 인스턴트 라면을 끓여주는 정도인데 일본식 라멘(다들 라멘이라고 부르니 이렇게 쓰겠습니다...)은
생면을 사용하고 국물이나 고명도 직접 만들죠....규슈라멘의 특징인 돼지고기 육수를 사용하는 돈꼬츠 라멘을
무척 좋아하는데 처음 먹었을때 그 느끼함이란 꿈에서도 생각이 날 정도였습니다. 근데 몇번 먹다보니 입에
맞아 버렸네요...
아주 오래전에 대전에 버거킹 매장이 들어오지 않았을때 오로지 그릴구이 버거킹을 먹기위해서 상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이번에도 오로지 라멘을 먹기위한 순례(점심, 저녁, 야식...)를 하려고 합니다. 물론 혼자서요...
강남 압구정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미소라멘, 신촌 연세대 앞 철도굴다리옆의 겐조라멘, 인천 제물포역 근처의 탄탄면과
미소라멘(이건...중복인데...-_-;;), 홍대 극동방송국 옆골목의 하까다분꼬라멘(금토는 새벽4시까지 영업...이건 야식으로
먹어주는 센스~), 그리고 라멘은 아니지만 정통 베트남식 쌀국수인 '포'를 정말로 맛있게 만드는 잠실 석촌호수 동호근처의
베트남 쌀국수집, 볶음쌀국수가 일품인 강남 무역센타 뒷편의 쌀국수집 '포차오'...
몇일 걸릴수있는 양이지만 오로지 이틀만에 해치우려고 합니다. 금요일에 출발해서 토요일에 귀향합니다.
한사람정도 태워줄 의향이 있습니다만...강행군에 도태될 가능성이 있는 분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순례지역중에는 경기도 가평의 옛친구집(이건 철저하게 개인적인 일임돠..)이 있는데...경춘가도를 달려보면서
오리지널 춘천막국수도 먹어주는 일정을 추진합니다. 모두다 먹지는 못하겠지만 즐겁고 엽기발랄한 출사(이것도
출사입니다...네...사진도 찍을꺼걸랑요...으흐흐 ^______^)가 되도록 잘 놀다 오겠습니다~~~~~ ^^/
사진은 하까다분꼬(홍대)와 청라멘
댓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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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홍혁창2005.07.15 - 07:50 #177814롯데백화점에도 있다구요? 음...한번 찾아가봐야겠네요...
사실 예전부터 일본의 과거를 생각하는것과 일본현대문화를 받아들이는것과의 차이에 대해서
열띈 공방이 있어왔고 제 자신도 그 한가운데 있어왔습니다만...역시나 제 부류는 반대할건 반대
하고 좋아하는것은 좋아하고..뭐..그정도입니다. 니콘이 좋아서 쓰는것 뿐이고 라멘이 입에
맞아서 주구장창 먹어대는거죠...^^; 라멘맛은 역시 라멘뿐이죠....막국수의 그런맛은 역시 막국수
밖에 없으니까 그런거고요...
일본 봉지라면은 저도 싫어합니다. 일본 봉지라면은 국산라면보다도 품질이 떨어집니다. 그거
드시지 마세요...맛도 이상하고 냄새도 이상하고 모양도 이상하고 가격도 이상합니다...네...
표면적으로는 먹어대는 출사입니다만...아무리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저렇게 먹어대다가는
제명에 못죽죠....극단적으로 보여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우울하거나 기분이 축~
처져있을때에는 뭔가 활력소가될만한 일을 만들어보는것도 좋을듯 싶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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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r™/김종평2005.07.15 - 10:35 #177822미소라멘이 느끼하게 느껴지시는 분은 쇼우라멘 (간장라멘)은 어떨런지요.
아무래도 음식은 원재료가 나고 손맛이 그대로인 음식의 태생지에서
먹는 맛이 제맛이지요.
일본라멘은 일본에서,
월남국수는 월남에서
김치찌게, 된장찌게는 한국에서...
그럼 부대찌게는????
빗방울님은 이참에 월남국수 "Pho"를 싫컷 드시고 오실 것 같네요.
저는 월남에 갈 때마다 매일 아침을 이것으로 먹었는데...
닭육수에 쌀국수, 파 썬 것, 실란트로 (이것 비위 안 맞아서 못 먹는 사람들 많지요), 라임에
붉은 고추 좀 넣고... -
samsiot/서수석2005.07.15 - 12:28 #177823실란트로가 향초인가요 일전에 멋모르고 국수에 향초 왕창 넣었다가
간신히 국수를 먹었던 기억이
그날 하루종일 몸속에서 어떤 향이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더군요 -
미라지/홍혁창2005.07.15 - 13:47 #177824헤헷....연우님~ 땡땡이친건 그것 때문은 아니구요...ㅋㅋ
버팔로님 처가댁이 문정동이라면 가까운곳이네요... 석촌호수 동호(롯데월드 반대쪽 호수) 앞에
커다란 오피스텔이 하나 있는데요 그 건물 1층에 있습니다. 국물이 끝내줍니다...(입맛에 맞으
실런지 모르겠네요...^^;;; )
실란트로...우리말로 고수풀이라고 하죠...다른말로는 코리안더 라고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향채라고해서 무쟈게 많이 허브인데 냄새가 무척 강해서 처음에는 음식맛을 모르고 고수풀 냄새만
느끼게된다는 강한 풀입니다....처음에는 조금만 넣어서 드시고...^^ 바질이라는 풀도 비슷한 느낌
인데 영국 요리사인 '제이미'의 요리프로를 보면 이 '바질'을 무지하게 많이 사용합니다. 외국사람
들이 깻잎 먹고 죽을라고 하던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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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āj


미라지/홍혁창 님의 최근 댓글
헉 2 임돠~ 오늘은 사건이 많았는데 술로 마무리를 해야할듯... 2009 05.22 바이올렛님 전시장에서 뵐께요... 2009 04.04 나도... 근데 나도 물먹었어요... 켜켜 2009 01.16 전 꼭 갈께요...^^ 2009 01.10 저도 참석~ ^^ 2009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