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RCH

    djslr 구글검색
  • 대전 디지털 SLR 커뮤니티
    • 홈
    • 갤러리
      • 자유 갤러리
      • 추천 갤러리
      • 회원 갤러리
      • 전시회 갤러리
      • 飛龍/김상환님 아침 갤러리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오프라인
      • 정보 / 강좌
      • 장터
      • 질문 / 답변
      • 가입인사
    • 출사 정보
      • 출사 소식
      • 출사 포인트
      • 출사 여행기
      • 맛집 / 멋집
    • djslr 소개
      • 공지사항
      • 운영 참여/제안
      • 사이트/홈페이지 소개
  •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
    •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 Profile
      • hans
      • 2013.07.07 - 15:17 2013.07.04 - 09:36 1329 4

    얼마 전 숙취로 속이 쓰려 순대국 집에서 순대국 한 그릇을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 느릿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 눈에도 걸인 임을 짐작 할수 있었지요

     

    조금은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주인 아저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들을 향해 소리 쳤습니다.

     

    "이봐요 이렇게 손님이 없는데 다음에 와요"

     

    아이는 아무 말 없이, 앞 못보는 아빠의 손을 이끌고 음식점 중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그때서야 그들이 음식을 먹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어.... 아저씨 순대국 두 그릇 주세요" "응 알았다....근데 얘야 이리 좀 와볼래"

     

    계산대에 앉아 있던 주인 아저씨는 손짓을 하며 아이를 불렀습니다.

     

    "미안하지만, 지금은 음식을 팔수가 없구나...... 거긴 예약 손님들이 앉을 자리라서 말이야......"

     

    그렇지 않아도 주눅이 든 아이는 주인 아저씨의 말에 낮빛이 금방 시무룩 해 졌습니다.

     

    "아저씨 빨리 먹고 나갈께요... 오늘이 우리 아빠 생일이예요...."

     

    아이는 찬 손바닥에 꽉 쥐어져 눅눅해진 천원짜리 몇장과 한 주먹의 동전을 꺼내 보였습니다.

     

    "알았다...... 그럼 빨리 먹고 나가야 한다"

     

    잠시후 주인 아저씨는 순대국 두 그릇을 그들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계산대에 앉아서 물끄러미 그들을 모습을 바라 보았습니다.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아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소금 대신 자신의 국밥 그릇으로 수저를 가져 갔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국밥 속에 들어있던 순대며 고기들을 모두 떠서

     

    앞 못보는 아빠의 그릇에 담아 주었습니다.

     

    "아빠 이제 됐어. 어서 먹어..... 근데 아저씨가 우리 빨리 먹고 가야 한댔으니까 어서 밥떠

     

    내가 김치 올려줄께"

     

    수저를 들고 있는 아빠의 두 눈 가득히 눈물이 고였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주인 아저씨는 조금전 자신의 행동에 대한 뉘우침으로

     

    그들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쓴 그 자리에 있던 손님은 그 아이와 아버지의 음식값을 같이 지불하고 식당을 나왔답니다.

     

    사람은 귀천이 없으나 스스로를 귀하게 할수도 천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우리들만은 사람을 대함에 있어 외모로 판단하는 천한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일상의 행동이 이 아이의 효행처럼 세상에 좋은 빛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없이 부족하다 생각하면 한없이 부족하고....

     

    한없이 감사하다 생각하면 한없이 감사하듯......

     

    더 못가짐에 불평하지 말고, 덜 가진 이들을 돌아보며 더 감사해야하며 그들을 돌 볼수 있는

     

    여유와 감사를 가지시기를 바라며......

     

    인생 길지 않습니다

     

    우리 눈 감는 날 아름답게 살았다....후회없다.....하는 마음으로

     

    눈 감을 수 있게 보람된 삶을 살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게시물을..
    N
    0
    0
    • 마음속의 상처 - 옮긴 글hans
    • hans 15
      hans

    hans 님의 최근 글

    그리운 시간과 공간 346 1 2018 03.30 자리를 마련합니다. (2017.07.21) 23 1 2017 07.20 2016년 첫 만남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26 3 2016 01.14 [6월27일] 궁남지 출사 19 2015 06.22 [5월22일 금요일] 보고싶은 얼굴 보는날 20 1 2015 05.20

    hans 님의 최근 댓글

    모두들 도와주신 덕분에 잘 치렀습니다.고맙습니다. 2016 06.03 일쌍 ----꼭 참석하고 싶은데 ㅠ.ㅠ....선약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합니다. (다음에 개인적으로 들리겠습니다) 2016 03.16 다음에는 더욱 재미있는 곳으로 가보죠.원도심을 돌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네요. 2016 01.21 많은 참석 바랍니다. 2016 01.14 참석합니다.많이 오세요 ^^* 2015 05.20
    글쓴이의 서명작성글 감추기 

    댓글4

    • Profile 0
      HB
      2013.07.04 - 13:20 #621892

      잘 읽었습니다...

    • Profile 0
      slrgolfer
      2013.07.04 - 16:40 #621904

      가슴이 먹먹하네요.... 

    • Profile 0
      오내사
      2013.07.05 - 10:29 #621908

      ....

    • 0
      잔별
      2013.07.07 - 15:17 #621961

      ...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 view_headline 목록
    • 14px
    • 마음속의 상처 - 옮긴 글
    • 목록
      view_headline
    4
    × CLOSE
    기본 (6,573) 제목 날짜 수정 조회 댓글 추천 비추
    분류 정렬 검색
    번호 제목 글쓴이 이름 날짜 조회 수
    6573
    djslr.com 재오픈을 축하합니다 2
    초록풍선 강전웅 2026.02.25 74
    6572
    그리운 시간과 공간 1
    hans 白榮鉉 2018.03.30 346
    6571
    hans/백영현님의 차녀 결혼식 소식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 1
    쉼터 윤장혁 2016.05.18 471
    6570
    [부고] 잔별/최경순님 부친상
    쉼터 윤장혁 2015.08.18 302
    6569
    [부고] 삼성맨/진정용님 모친상
    쉼터 윤장혁 2015.04.30 466
    6568
    지갑을 주웠습니다. 1
    hans 白榮鉉 2015.04.01 604
    6567
    친구여!!! 나이가 들면 이렇게 살게나 1
    hans 白榮鉉 2015.02.23 578
    6566
    동호회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하여... 1
    쉼터 윤장혁 2015.02.15 637
    6565
    만남
    hans 白榮鉉 2014.07.01 1092
    6564
    " 아내을 죽이는 10가지 방법 "
    hans 白榮鉉 2014.06.12 1119
    6563
    오늘, 지금 이순간이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hans 白榮鉉 2014.06.09 1031
    6562
    [부의] 바이런/박상현님 부친상 4
    쉼터 윤장혁 2014.05.23 977
    6561
    [부고] 비룡(김상환)님 부친상 10
    hans 白榮鉉 2014.05.22 1157
    6560
    어버이날을 보내면서 1
    hans 白榮鉉 2014.05.08 867
    6559
    예전 글들을 보며... 5
    쉼터 윤장혁 2014.03.25 1148
    6558
    사진 촬영 부탁드립니다 (3월 22일) 8
    초록풍선 강전웅 2014.03.12 1364
    6557
    내가 이제야 깨달은 것은 1
    hans 白榮鉉 2014.02.26 1220
    6556
    아...이젠 나이 먹은게 느껴지네요. 2
    초록풍선 강전웅 2014.02.24 1233
    6555
    마음속의 상처 - 옮긴 글 2
    hans 白榮鉉 2014.02.10 1275
    6554
    땅이야기 맛이야기-대한지적공사 1
    쉼터 윤장혁 2014.02.10 1808
    • 1 2 3 4 5 6 7 8 9 10 .. 329
    • / 329 GO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오프라인
    • 정보 / 강좌
    • 장터
    • 질문 / 답변
    • 가입인사

    COMMENT

    • 만두집아들님 잘 계시죠.^^ 예전의 그 짧은 머리에 젊으셨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 djslr 홈페이지 활동 및 사진 활동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동호회 활동의 추억을 남길 겸 가능한 계속 홈페이지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생각나실 때 종종 방문해 주세요.^^
      04.13
    • 오랜만에 들러봅니다.. 아이디와 사진들이 살아? 있는게 참 신기하고 반갑네요^^.. 다들 잘 지내시죠? 제가 이곳에서 활동할때 까마득했던 회원님들이었는데 이제 제가 그 나이가 되버렸습니다^^..
      04.12
    • 안녕하세요 한스님. 잘 지내시는지요? 저도 잠깐 함께했지만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07.03
    • 어이쿠~! 이제사 봤네요. 한스님, 안녕하시죠?
      07.25
    • 모두들 도와주신 덕분에 잘 치렀습니다. 고맙습니다.
      06.03
    • 일쌍 ---- 꼭 참석하고 싶은데 ㅠ.ㅠ.... 선약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합니다. (다음에 개인적으로 들리겠습니다)
      03.16
    • 다음에는 더욱 재미있는 곳으로 가보죠. 원도심을 돌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네요.
      01.21
    • 덕분에 사라져가는 원도심 지역 구경 잘 했습니다.
      01.19
    • 많은 참석 바랍니다.
      01.14
    • 차분하게 공부해봐야겠습니다.
      10.05

    공지사항

    • 처음 방문하시는 분을 위한 안내입니다.
    • ID/PW 찾는 방법
    • 신규 회원 가입 중단 및 회원 등급 변경 안내
    • 2026/1/15, 홈페이지를 재오픈하였습니다.

    게시판 최신 댓글

    • 만두집아들님 잘 계시죠.^^ 예전의 그 짧은 머리에 젊으셨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 djslr 홈페이지 활동 및 사진 활동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동호회 활동의 추억을 남길 겸 가능한 계속 홈페이지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생각나실 때 종종 방문해 주세요.^^
      04.13
    • 오랜만에 들러봅니다.. 아이디와 사진들이 살아? 있는게 참 신기하고 반갑네요^^.. 다들 잘 지내시죠? 제가 이곳에서 활동할때 까마득했던 회원님들이었는데 이제 제가 그 나이가 되버렸습니다^^..
      04.12
    • 안녕하세요 한스님. 잘 지내시는지요? 저도 잠깐 함께했지만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07.03
    • 어이쿠~! 이제사 봤네요. 한스님, 안녕하시죠?
      07.25
    • 모두들 도와주신 덕분에 잘 치렀습니다. 고맙습니다.
      06.03
    • 일쌍 ---- 꼭 참석하고 싶은데 ㅠ.ㅠ.... 선약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합니다. (다음에 개인적으로 들리겠습니다)
      03.16
    • 다음에는 더욱 재미있는 곳으로 가보죠. 원도심을 돌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네요.
      01.21
    • 덕분에 사라져가는 원도심 지역 구경 잘 했습니다.
      01.19
    • 많은 참석 바랍니다.
      01.14
    • 차분하게 공부해봐야겠습니다.
      10.05

    게시판 랜덤 글

    • 120mm 필름 인화가 가능한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찍어 두었던 120mm (6x4.5) 필름을 인화할일이 생겼습니다. (슬라이드는 아니고 일반 필름입니다) 8x10, 5x7 등을 인화해야 하는데 대전에는 35mm 이외 사이즈는 캐리어가 없다고 다들 거부 하는군요.. -_-::: 혹시 유성구 가까이 인화가 가능한 곳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작품용이 아니므로 가격 저렴한 곳이면...

    •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2단 분리를 하더니만, 합체를 안하네요. 폴더 타입인데, 본체와 액정이 서로 안친한가 봅니다. 4년정도 된건데, 새로 사려니 마음에 드는 모델이 스카이 U170인가 하는데, 50만원하네요. 에휴... 아직도 휴대폰가격이 비싸군요. 물건은 저처럼 추락시키지 말고 조심해서 사용합시다. 하하. ^^;

    • 안녕하세요~ 내일이 수능시험이네요 ^^

      이번주 부터 취재 보조로 필드로 뛰어든 이병민입니다 ^^ 내일이 수능시험이서 포토뉴스에 올릴 사진을 찍어로라네요.. 학교가 하나 배정되었는데.. 제 생각에는 학교 입구에서 수험생, 학부모, 선배 및 후배 스케치와 교실에서 기도하는 모습, 시험준비하는 모습, 시험보는 모습 등을 담을 예정입니다. 단독으로 나가는건 ...

    • 브라질전 축구..

      어제 다사랑 모임에서 축구시간을 물어보시길래 19일 11시라고 했는데 방금 불안해서 다시 찾아보니 18일 밤 11시네요.. 낮에 확실히 알아두려고 엠파스서 찾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19일 11시라고 기억해주었는데 오보였나봅니다.. 18일 오후 11시가 확실히 맞는거죠? 정모 출발 시간이랑 겹치는데 버스에 위성방송 ...

    • 상생과 명상 II(한일작가 16인전)

      이공갤러리에서 2월 19일부터 한일교류전이 있습니다. 몇 명을 빼곤 대부분 사진가 입니다. 대전에서 외국사진가의 작품을 대하긴 쉽지 않으니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2004년 이공갤러리 기획전 전시기간 : 2004. 2. 19 - 3.9 전시제목 : 상생과 명상 II(한일작가 16인전) 전시장소 : 이공갤러리(T. 242-2020) 기획자 : 전형...

    댓글
    1 hans
    7,661
    2 slrgolfer
    7,099
    3 #회원정보없음
    6,370
    4 infree™-秀珉
    4,872
    5 #회원정보없음
    4,821
    6 붉은점
    4,625
    7 飛龍/김상환
    4,571
    8 오내사
    4,535
    9 이장
    4,399
    10 푸른하늘/민상준
    3,111
    • Today199
    • Yesterday184
    • Total1,143,362
N
  • 대전 디지털 SLR 커뮤니티
  • 대전 디지털 SLR 커뮤니티(대전SLR, djslr)
  • 대전 지역과 그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SLR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모임
  • 홈
  • 갤러리
    • 자유 갤러리
    • 추천 갤러리
    • 회원 갤러리
    • 전시회 갤러리
    • 飛龍/김상환님 아침 갤러리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오프라인
    • 정보 / 강좌
    • 장터
    • 질문 / 답변
    • 가입인사
  • 출사 정보
    • 출사 소식
    • 출사 포인트
    • 출사 여행기
    • 맛집 / 멋집
  • djslr 소개
    • 공지사항
    • 운영 참여/제안
    • 사이트/홈페이지 소개
 2003-2026 대전 디지털 SLR 커뮤니티 all rights reserved.
by Orang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