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43) - 미술관 몇컷


어느 사진 잘 담으시는 분께 여쭤봤죠.
사진이란 무엇입니까?
요즘 잠수질에 열씸이신 그분 왈:
사진은 공간감입니다.
인화된 그것은 2차원적인 평면인데,
그 겉에 우린 삼차원적인 실상이 보이게 .. 그렇게 담아야하는
그런거랍니다.
군데.. 전 평면도 좋아해유... ^^

요즈음 사람들 자기 이야기하느라,
귀가 꼭 막힌 거 입 딱벌리고 쳐다보면서...
하루, 하루... ㅊㅊㅊ
책 좀 봐라.
그런 생각 곧잘 떠오릅니다.
특정한 책이 아니라,
책을 읽으며, 전체 상황이 하나 하나 들어 나는 그 모습..
그 전체-공간을
우린 ... 우리 삶의 전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그 안 지금 자신의 말 조차도, 그런 책 속의 한 줄이라는 그런..
.
.
(상상력이 딸리는지.... 말이 심히 꼬인당 ㅜ.ㅜ)
.
.
(셀푸)

새삼스레 배추가 귀해보이는 건
반세기 전에도 그랬군요. ㅋㅋㅋ

잴루 맘에 든 작품.
- 다행이다. 저 작가가 저그다 잠자리 안 그려 넣어서. ㅋㅋㅋ

미술관 밖 놀이터에서 한 컷
애들은.. 뭐든지 그져 갖고 놉니다.
좋군요. (특히나 조금 멀리 있으니.....) ㅎㅎ

글구...
져야 뭐....
저런 하늘이라니,
내가 큰 선물을 받은 날이구나....
모든 거 홀라당 다 잊어먹고,
그져 가슴 가만 ... 뿌듯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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