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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 Profile
      • hans
      • 2013.07.07 - 15:17 2013.07.04 - 09:36 1329 4

    얼마 전 숙취로 속이 쓰려 순대국 집에서 순대국 한 그릇을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 느릿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 눈에도 걸인 임을 짐작 할수 있었지요

     

    조금은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주인 아저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들을 향해 소리 쳤습니다.

     

    "이봐요 이렇게 손님이 없는데 다음에 와요"

     

    아이는 아무 말 없이, 앞 못보는 아빠의 손을 이끌고 음식점 중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그때서야 그들이 음식을 먹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어.... 아저씨 순대국 두 그릇 주세요" "응 알았다....근데 얘야 이리 좀 와볼래"

     

    계산대에 앉아 있던 주인 아저씨는 손짓을 하며 아이를 불렀습니다.

     

    "미안하지만, 지금은 음식을 팔수가 없구나...... 거긴 예약 손님들이 앉을 자리라서 말이야......"

     

    그렇지 않아도 주눅이 든 아이는 주인 아저씨의 말에 낮빛이 금방 시무룩 해 졌습니다.

     

    "아저씨 빨리 먹고 나갈께요... 오늘이 우리 아빠 생일이예요...."

     

    아이는 찬 손바닥에 꽉 쥐어져 눅눅해진 천원짜리 몇장과 한 주먹의 동전을 꺼내 보였습니다.

     

    "알았다...... 그럼 빨리 먹고 나가야 한다"

     

    잠시후 주인 아저씨는 순대국 두 그릇을 그들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계산대에 앉아서 물끄러미 그들을 모습을 바라 보았습니다.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아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소금 대신 자신의 국밥 그릇으로 수저를 가져 갔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국밥 속에 들어있던 순대며 고기들을 모두 떠서

     

    앞 못보는 아빠의 그릇에 담아 주었습니다.

     

    "아빠 이제 됐어. 어서 먹어..... 근데 아저씨가 우리 빨리 먹고 가야 한댔으니까 어서 밥떠

     

    내가 김치 올려줄께"

     

    수저를 들고 있는 아빠의 두 눈 가득히 눈물이 고였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주인 아저씨는 조금전 자신의 행동에 대한 뉘우침으로

     

    그들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쓴 그 자리에 있던 손님은 그 아이와 아버지의 음식값을 같이 지불하고 식당을 나왔답니다.

     

    사람은 귀천이 없으나 스스로를 귀하게 할수도 천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우리들만은 사람을 대함에 있어 외모로 판단하는 천한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일상의 행동이 이 아이의 효행처럼 세상에 좋은 빛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없이 부족하다 생각하면 한없이 부족하고....

     

    한없이 감사하다 생각하면 한없이 감사하듯......

     

    더 못가짐에 불평하지 말고, 덜 가진 이들을 돌아보며 더 감사해야하며 그들을 돌 볼수 있는

     

    여유와 감사를 가지시기를 바라며......

     

    인생 길지 않습니다

     

    우리 눈 감는 날 아름답게 살았다....후회없다.....하는 마음으로

     

    눈 감을 수 있게 보람된 삶을 살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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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4

    • Profile 0
      HB
      2013.07.04 - 13:20 #621892

      잘 읽었습니다...

    • Profile 0
      slrgolfer
      2013.07.04 - 16:40 #621904

      가슴이 먹먹하네요.... 

    • Profile 0
      오내사
      2013.07.05 - 10:29 #621908

      ....

    • 0
      잔별
      2013.07.07 - 15:17 #6219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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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review&page=1&sn1=&sid1=&divpage=2&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035 이런저런 말이 많았던 바디긴 했지만, 좋은 바디라고 생각합니다. D2X/D2Hs라는 초절정 바디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D2H 이뻐해 줄렵니다.

    • 촬영 알바하실 분

      중,고등학교수학여행 촬영해 주실 2분을 찾습니다. 일시 : 19(월)~21일(수) -1명 20(화)~22일(목) -1명 장소 : 설악산 일원 이동 : 관광버스 숙식제공 되며 촬영료는 1인당 30만원 입니다. 바람쐴겸 가보시는것도 좋을듯... 자세한 사항은 전화 주세요. 내일 오후 까지만 신청 받겠습니다.

    • 토키나 광각줌랜즈 할인이벤트 [링크]

      http://www.tokina-lens.co.kr/sales/sales_event.html?cat=L4

    • 사진이... 포토샵에서 보는 것과 웹상에서 보는 것이 좀 틀립니다.(색깔이...)
      사진이... 포토샵에서 보는 것과 웹상에서 보는 것이 좀 틀립니다.(색깔이...)

      첨부 사진은 제가 인물갤러리에 올린 사진을 포토샵에서 불러왔을 때랑 웹에 올린 것을 같은 모니터에서 프린트스크린 키보드로 캡춰해서 포토샵에서 다시 jpg로 저장한 사진입니다. 좌측이 포토샵에서 불러온 것이고 우측이 인물갤러리에 올린 사진을 열어본 것입니다. 분명히 색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교정하려면...

    • [유성] djslr 회원을 위한 맛집이야기 No.1 [동해원]

      이집은 짬뽕맛이 일품입니다... 아주 옛날 어렸을때 먹어던 짬뽐 국물맛을 재현한 집입니다 담백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덧붙여 탕수육도 맛이좀 특이합니다... 다른집은 녹말가루로 옷을입혀 튀기는데 이집은 녹말가루대신 찹쌀가루로 옷을입혀 튀깁니다.. 참고로 이집은 전문 중국집이라고 하기엔 좀 어설픈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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