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서 맞이한 새벽....




* 태백 출사
지난 수요일 태백에 계신 해웅님으로부터 태백의 상황에 대한 전화를 받고, 고민(?) 끝에 연가를 내어
저녁 10시경 대전을 출발해서 밤을 달려 유일사 매표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목요일 새벽 2시 30분경이었습니다..
이미 차량 10여 대가 유일사 매표소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고, 일부 차량은 시동을 건 채 언제쯤 등산을 시작할 것인지 눈치를 보고있는 듯 했습니다.
쉬지 않고 달려간 까닭에 허기도 지고 해서 주변에 요기라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불켜진 매점이 보이더군요, 할머니 한 분이 매점을 밤새 지키고 계셨는데, 요리를 하는 아주머니가 4시 30분은 되어야 나오신다고 하게에 그곳에서 컵라면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짐을 챙겨 3시 반경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올라가는 태백산이었지만 유일사 3거리까지는 길이 잘 정리되어 있어 무난했고,
5시 30분이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산 중턱부터 눈이 길을 뒤덮고 있어서 낭패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먼저 올라간 흔적이 없어서 길이 전혀 보이지 않고, 어느 곳은 허리까지 눈이 덮여있어 난생 처음 눈더미에서 헤엄을 쳐보는 경험도 했네요..^^
그나마 다행인 것이 올라가면서 만난 몇 분의 사진가가 함께해 주셨기 때문에 끝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6시경 주목군락지에 도착해 보니,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그런지 예상했던 대로 운해는 없고, 땀이 식으면서 추위가 엄습했습니다. 영하 20도가 훨씬 넘는 날씨에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지인 옆에 가서 삼각대를 펴고, 장노출로 몇 장 담아보았습니다. 이후 시간이 조금 지나자 진사님들이 무척 많이 올라오시더군요... ^^*
모든 분들이 완전무장을 하셔서 알아볼 수 없었고, 손발이 너무 시려워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빨리 일출빛에 물든 상고대 빛을 담고 내려가야 되겠다는 생각뿐......
해가 높이 뜨자 빛이 너무 강해서 사진에 힘이 실리지 않게 되었고, 아무리 추워도 지인께서 태백산 정상은 들러보고 가야지 않냐고 해서 천제단으로 향했습니다. 강풍에 눈은 휘날리고 마스크조차 벗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천제단에서 몇 컷 하고 서둘러 내려왔습니다.
* 이날 주목 포인트에 먼저 올라서 기다리면서 계속 전화로 길을 안내해 주신 해웅님께 감사드립니다... ^^*












최대순 님의 최근 댓글
축하드립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2008 03.06 축하드립니다... 저도 영입하고 싶은 마음 굴뚝인데,,, 워낙,,,가격이.... ^^;; 2007 12.02 그러면 저는 대웅으로 해야겠네요...*^^* 2007 10.10 저 또한, 사진만 걸어놓고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행사준비 및 진행과 마무리까지 수고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추석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7 09.23 축하드립니다....부럽습니다..^^ 2007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