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단편적인 생각............
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다는게 어색하면서
제 손가락 가는대로 써 볼랍니다.
현재 소주 한 병과 맥주 1000cc를 마시고
작성하기에
너무 급하거나 과격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좀 더 부드럽게 봐주시는 아량을 베풀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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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재미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 자기 자식 커가는 모양을 보십시오.
어쩜 그리도 부모를 꼭 닮아 가는지.
어땔때에는 제 자신이 놀랍니다.
지금까지도 제 마음 속에만 간직한 비밀 내용인데 자식이 똑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는.......
이번 주말에 1박 2일로 자식 놈(초등 5학년)을 데리고 대청봉과 공룡능선을 넘으려고 합니다.
혼자서는 당일로도 충분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인 녀석을 대동해서 가자니
좀 더 준비해야 되고 좀 더 생각해야 되고....
이번 산행 목표는 이 녀석에게 에델바이스(솜다리)를 보여 주려합니다.
그러면서 세상 참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년 365일 중에 일출 사진을 찍는게 200일을 채웠던게 몇 년 되었네요.
그렇지만 지금도 일출 사진에 대해 확고부동한 제 틀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일출을 본 적이 없습니다.
풍경도 또한 그렇습니다.
제 눈에 똑같이 보였던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설악산에서 헤매고 다녔는지 일일이 기억해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무미건조함을 느꼈습니다.
30년 이상 설악산 사진을 찍으신 분을 보니 무상함을 느기기도 했구요.
고민 끝에 너무 밖으로 나다닐 필요가 없음을 느꼈습니다.
내 주변에서 보고 느낀 것을 사진으로 표현한다면 제일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그래서 지난 겨울에 식구들하고 3박 4일 여행을 다녀 왔고, 한 달 후에 다시 아들 놈하고 4박 5일 동안 여행을 다녀 왔지요.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젊은 회원님들에게 전해 드리고 싶은 것이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 생활을 하실 때에 식구와 부인을 꼭 동참 시키시라는 것입니다.
특히 결혼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신혼초부터의 생활을 사진으로 담으십시오.
지금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도 느낌이 있으면 찍어 두십시오.
그게 나중에는 엄청난 추억과 재산이 될수 있습니다.
제 아는 사람 중에 대한민국이 좁다하고 세상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분이 있으십니다.
그 분 사진을 보면 다녀 올 대 마다 새로운 면이 많이 보이지요.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깊이 있게 표현한 사진이 많아 보이지 않는듯 싶습니다.
차라리 공허하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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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말씀 드리면 지루해 하시겠지요.
짧게 말씀드립죠.
생활 사진을 생각해 보시라 하는 말씀입니다.
아름다운 풍경만을 찍으시려고 하시다 보면 이곳 저곳을 열심히 다니셔야 하는데
어느 정도 다니시면 그 다음에는 한계성을 느끼시면서 정체감을 맞보게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어느 한 장소에서 일출 사진을 50번 이상 찍기도 했습니다.
지금 전국적인 추세가 디지탈 사진 하시는 분들이 다큐한 사진을 소홀히 하신다는 경향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저 역시 그런 시행착오를 겪었고요.
현재 가지고 있는 10D를 택배로 AS 보내서 이것 저것 수리했는데 사용 컷 수가 90000컷이 넘었더군요.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과 장소를 방황을 했을까요?
물론 나름대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고수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디지탈 사진만을 하시는 분에게는 별로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찍으신다면, 일출 사진을 찍는다면, 아니면 운해 사진을 찍는다면
자신은 남과는 다른 방법으로 표현해 보십시오.
처음에는 고수님들 흉내 내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만
이미 DJSLR 회원님들의 상당 수는 흉내 만으로는 만족해 하시지 않을 수준에 계십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게시겠지요.
DJSLR 회원님들이 다양한 시각과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계시면
DJSLR 의 전체적인 수준은 조금씩 향상됩니다.
DJSLR만의 특성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나름의 개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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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급하게 1박2일의 설악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다녀 와서 솜다리꽃 사진 올려 드리면(어쩌면 못 볼 수도 있어요)
DJSLR 회원님들 설악산을 다녀 오실라는 마음이 드시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생깁니다.
시간이 가능하다면 안내해 드립지요.
아들과 함께 무사히 안전하게 잘 다녀 오겠습니다.
저나 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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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락샘/민준규 님의 최근 댓글
주례사 2008 11.20 멀리 강원도에서 축하를 드립니다.. 더욱더 멋진 클럽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2008 06.27 사업 번창하시기를 빌겠습니다 2007 07.02 전임 회장님 그리고 앞으로 맡아 주실 회장님이 DJSLR을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2007 03.0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6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