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궁금한.. 프로사진가...
돈 받고 사진찍는다. 이걸로는 너무 약한 것 같고(그럼 저도 가끔 프로) 그렇다고 얼마까지 버느냐로 따질 수도 없고, 그럼 다른 직업없이 사진으로만 먹고 산다. 이 정도가 프로사진가일까요?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처럼 스카웃도 되고 그런걸까요?
갑자기 제가 본 한분의 프로 사진 작가분이 생각납니다.
"사업이란 최소의 투자에 최대의 이익을 얻는 것이고 사진으로 먹고 사는 사람도 마찮가지다."
그래서 그분 최소 투자를 위해 카메라도 fm2 딸랑 하나가지고 계시고 RB67가지고 계시고 렌즈는 한갠가 두개만 가지고 계시더군요. 이걸로 어떻게 모든 작업을 하냐고 했더니 친분있는 사람중에 렌즈 많이 있거나 카메라 놀리는 사람있어서 빌려쓰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전 항상 프로 사진작가를 생각할때 그 분의 말씀을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제 장비를 보면 얼마안되지만 프로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맘껏 드는군요. 투자한것 보다 뽑아낸게 없으니 말이죠.
댓글8
-
Challenger™/김종평2005.09.10 - 01:29 #181846myReal@ 말씀님에 일부 공감을 합니다.
저도 프로이기를 원치도 않습니다.
저는 그저 사진을 좋아해서
사진찍는 것도 좋아진..
그래서 사진을 찍으며 기분좋고
찍은 사진을 보면서 기분 좋아하는
그저 좋아서 사진을 찍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욕심도 없고 무리도 안 하려고 합니다.
꼭 발전을 해야한다고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진찍어주고 돈 받은 적도 없구요.
필요하다면 찍어서 그냥 뽑아줍니다.
그것도 제가 좋아하기에 제 카메라 파인더 안에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책임을 위해 감내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일단 프로라는 것의 태생적 의미가 '프로페셔널'이기에 직업적으로 사진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겠죠.
프로이기에 책임이 따르고 그렇기에 값을 하고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요.
요즘 프로정신과 프로가 혼돈된 감이 없지 않은 것 같아요.
프로와 프로정신은 다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진에 목숨걸 듯이 정열적으로 사진을 생각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저는 '프로'라 칭하기 보다
'예술가'라 부르고 싶어요.
제주도에서 두모악 갤러리 (김영갑 갤러리)를 가보고 그 분의 책을 읽고서
느낀 바가 있습니다.
그 분은 결코 돈을 위해서 사진을 하지 않았지만
목숨을 걸고 사진작업을 하셨기에
비록 사진에 문외한들도 그 분의 사진을 보고서
감동에 숨이 턱 막히더라고 하더군요.
아마,
사람들은 그 분을 결코 프로라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주와 사진을 목숨 걸고 사랑했던 사진에 미친 사람...
그래서 그를 '사진 예술가'라 부르는 것일 것입니다.
-


구르미/조대현 님의 최근 댓글
허거덕... 2005 09.10 제가 어제 다 읽어봤는데 원래 딸기케이크라는 분이 사용기를 항상 그렇게 쓰셔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가보니 난리가 났네요. 딸기케이크님 사용기는 항상 유쾌함을 주진 못하지만 정보는 주고있죠. 그냥 저 분의 스타일은 저런가보다.. 정도로 끝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2005 09.09 아.. 예.. 생공 연구소에 다니는데 권박사님이란 분이 왜 대전 slr활동은 안하냐고 하시길래.. 전 그분이 여기 회원이시고 저도 회원인걸 알고서 말씀하시는 줄 알고 열심히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들어왔으나 그 권박사님이란 분은 검색이 안된다는 말이죠.. 그래서 여기가 아니고 딴곳인가? 라고 생각하는 거구요.. 활동해보려고 오늘 사진 3개 올렸어요.... 자주 올께요. 2005 09.07 전 저에게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회원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딴 동호회 말씀하시는건가? 2005 09.07 소개가 왜 없어요.. 있는데요.. 2005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