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동경에서 마지막 밤을...
오후부터 도시를 적시는 가을비가 지금까지 하염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행 마지막에 한 달 이상 신경도 안쓰던 우산도 사서 쓰고
우에노 공원에서 도쿄국립박물관을 거쳐 동경역까지 한참을 걸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오후 5시밖에 안된 시간에도 벌써 어둠이 내리고
꼭 보고 싶었던 오다이바의 야경도 비 때문에 포기하고
오늘은 일찌감치 저 혼자밖에 없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밖의 빗소리를 들으며 혼자 이렇게 앉아 있으려니 오늘은 조금 외롭네요.
한 달 이상의 여행동안 거의 혼자였지만 외로움을 느낄 여유조차 없었는데
아마도 오늘 밤이 마지막인데다 비까지 내려서 더 그런가 봅니다.
오늘은 스시도 먹어보고 규동도 먹어보고 라멘도 맛보았습니다.
어젠 일본식 김치고기덮밥도 먹었는데 사실 어젯밤 네이버 뉴스에서
우리 나라 기생충 김치 파문과 관련된 기사를 읽고 마음이 좀 씁쓸했습니다.
지난 달 초 도쿄거쳐 런던에 갔을 때 비행기 옆자리에 탑승했던 2명의 일본인 아주머니들이
얼마나 이병헌을 좋아하시던지.. 게다가 유럽 여행에서 만난 여러 중국 아가씨들도
우리 나라의 한류스타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애정을 보여서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하라주쿠에서 보았던 스타들의 사진을 파는 가게의 절반 이상을 뒤덮고 있는 한류스타들에서도
오늘 아메요꼬 시장에서 한국김치를 팔던 가게에서도 그 열풍을 직접 확인하고 내심 기뻤는데..
아무튼 이번 사태로 한자문화권에 부는 한류열풍이 큰 영향없이 사그러들길 바랍니다.
우리 나라에도 비가 내리는지요?
멀지 않은 거리 때문인지 비가 내리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직 단풍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만추여서 그런지
내일 귀국하면 가을의 끝자락이라도 절 마중나와 주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도착해서 다시 정식으로 무사귀환 신고를 하겠습니다.
때문에 여행 마지막에 한 달 이상 신경도 안쓰던 우산도 사서 쓰고
우에노 공원에서 도쿄국립박물관을 거쳐 동경역까지 한참을 걸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오후 5시밖에 안된 시간에도 벌써 어둠이 내리고
꼭 보고 싶었던 오다이바의 야경도 비 때문에 포기하고
오늘은 일찌감치 저 혼자밖에 없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밖의 빗소리를 들으며 혼자 이렇게 앉아 있으려니 오늘은 조금 외롭네요.
한 달 이상의 여행동안 거의 혼자였지만 외로움을 느낄 여유조차 없었는데
아마도 오늘 밤이 마지막인데다 비까지 내려서 더 그런가 봅니다.
오늘은 스시도 먹어보고 규동도 먹어보고 라멘도 맛보았습니다.
어젠 일본식 김치고기덮밥도 먹었는데 사실 어젯밤 네이버 뉴스에서
우리 나라 기생충 김치 파문과 관련된 기사를 읽고 마음이 좀 씁쓸했습니다.
지난 달 초 도쿄거쳐 런던에 갔을 때 비행기 옆자리에 탑승했던 2명의 일본인 아주머니들이
얼마나 이병헌을 좋아하시던지.. 게다가 유럽 여행에서 만난 여러 중국 아가씨들도
우리 나라의 한류스타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애정을 보여서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하라주쿠에서 보았던 스타들의 사진을 파는 가게의 절반 이상을 뒤덮고 있는 한류스타들에서도
오늘 아메요꼬 시장에서 한국김치를 팔던 가게에서도 그 열풍을 직접 확인하고 내심 기뻤는데..
아무튼 이번 사태로 한자문화권에 부는 한류열풍이 큰 영향없이 사그러들길 바랍니다.
우리 나라에도 비가 내리는지요?
멀지 않은 거리 때문인지 비가 내리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직 단풍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만추여서 그런지
내일 귀국하면 가을의 끝자락이라도 절 마중나와 주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도착해서 다시 정식으로 무사귀환 신고를 하겠습니다.
댓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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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ree™-秀珉/오연경2005.11.06 - 23:32 #184989^__________^
건강하게 무사히 여행 마치신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정말 너무도 부러운 여행을 다녀오셔서
그저 올라올 사진들에 마음을 다잡아야하겠단 생각 뿐입니다. ㅎㅎ
오셔서 어여 얼굴 보여주세요.
정말 너무 오래 못뵈었네요.. ^^
오시면 컴백 스페셜 무대 보여주실거죠? ㅎㅎㅎ -
Challenger™/김종평2005.11.07 - 11:26 #184995어느새 긴 여행의 끝자락에 와 계시는군요.
반년정도 동경근처 (전철로 10분)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오래전의 일이 되었네요.
대전에 도착할 때까지 모든 일정이 무사히 마쳐지길 바랍니다.
아직 가을 단풍이 한창입니다.
저도 가을을 가장 좋아합니다.
며칠 전은 제 생일이기도 했구요.
얼른 오셔서 계룡산 자락에 남은 단풍도 멋지게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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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박상현 님의 최근 댓글
축하드립니다. 시간나면 꼭 들러보고 싶습니다. 2011 11.07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인프리님, 쉼터님, 잔별님, 심연님 오랫만에 뵈서 반가웠어요. 감사합니다. 버팔로님, 잘 계시죠? 저도 자주 못왔는데... 버팔로님도 더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2011 11.01 축하합니다. 그래도 내가 널란넘님보다 쬐끔은 먼저 가는군요. ^^ 2011 10.20 향기님, 이장님, 널란넘님 감사합니다. 2011 10.20 오래는 어렵지만 저녁과 간단한 담소는 함께 하고 싶습니다.6시 반경에 전화드리겠습니다. 2011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