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추천에 대하여
당체 간단히 요약을 못합니다.
/////////////////////////////////////////////////////////////////////////////////////////////////////////////////////////////////
저는 사진을 감상하다보면 정말 좋은사진인데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어떤경우는 저의 느낌에 좋게보이는거 같기도 하면서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 추천을 보내는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떤경우는 워낙 사진이 좋아 나 아니어도 추천 잘 받을거야 하면서 그냥 넘어기기도 합니다.
어떤땐 처음분이여서 열심히 힘내시라고 격려의 추천을 드리는 경우도 있고
솔직히 추천에 대한 기준자체가 저자신이 없습니다.
그날 그날 기분따라 다르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진이 참 많이 올라옵니다 다 보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렇게 해서 추천이 많은 사진은 나름대로 다 좋아보인다는 것입니다.
어떤땐 사진을 보고 사진평을 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의욕만 앞서고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잘 안됩니다. 앞이 캄캄하죠 ㅎ
이왕 쓰는거 상대방이 받아드릴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에 잘 안써집니다.
하나의 사진을 평할수는 있지만 그것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평하는것은 보통 구찬은? 일이 아니지요.
비평은 문제제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충분히 공감할수 있는 명쾌한 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평은 참으로 어려운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댓글도 그렇습니다.
사진마다 일일이 댓글을 달아줘야지 하면서 맘먹고 해보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입니다.
댓글을 구색을 갖추어 잘 달아보자 하면서도 막상 해보면 몇번 하다 지칩니다.
누구나 화려하게 한번은 할수 있지만 그것을 열번 백번 천번을 꾸준히 하는건 쉽지가 안은것 같습니다.
추천사진을 대부분 보면 조회수 100번 내외에서 댓글 과 추천수가 비슷합니다.
5~10%정도의 추천확률이지요.
10명이보고 5명이추천했다면 엄청 좋은 사진이던가 아니면 무슨이권이개입? ㅎㅎ 했다고도 생각할수 있지만
100명이보고 5명이 추천했다면 머 그냥저냥 인정할만 한것 같습니다.
댓글에 굿~ , ^^, ^--^, 좋네요, 멋집니다 이런댓글이 가볍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분명 노력한 댓글입니다.
90%는 그냥 보고 말은것이요.
10개의 사진을 보고 10개의 댓글을 제각각 느낌을 모두 적으려고 해보면
제자신의 글솜씨나 감성의 부족을 여실히 느껴진것 같습니다.
머리가 좀 지근지근해지죠. 그래서 그냥 묵비권을 행사하던가 아니면 그래도 좋은사진 봤으니 달아주긴 해야하는데
하면서 생각나는게 멋집니다 뿐입니다. ㅎㅎ
그냥 좋은글도 이렇게 쉬운게 아닌데 비평을 하려면 얼마나 고뇌를 해야겠습니까.
요즘 추천자리스트가 보이면서부터인지는 몰라도 추천이 좀 많아진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이것도 시스템이 좀 바뀌었으니 어느정도 일시적인 현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것은 잠잠해지게 마련아닌가 합니다.
저는 문싱누드페이스님께서
클럽에 가입하시고 나름의 생각을 예를 갖추어 말씀을 하셨는데
이로인해 상처를 받지 안았으면 합니다.
어떤땐 글과 말로 표현할수 있는것이 너무 부족하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느낌이 더 설득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기득권을 행사하는것은 아니지만 제가 DJSLR에서 활동한지가 2년반정도 되는데
저희 클럽의 수준이 낮아진다는 말씀엔 반감부터 생기는것 같습니다.
무언가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느낌같은것.
비평을 왼만하면 자제하자는 것부터 클럽내에서 예전부터 내려왔고 거의 암묵적으로 서로 서로 인정해왔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습갤러리가 있고
또 1주일에 한번 사진을 보는 모임이 있어 오프에서 사진을 감상하고 이야기할수 있는 자리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쾌한 비평이 아니면 논쟁으로 이어질수 있고
논쟁의 끝은 무책임으로 이어질수 있는 우려에서 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딴에 좀 글을 써보지만 답답하기는 여전한것 같습니다.
그냥 오프에 함 나오셔서 건배한번 하시고
그냥 저냥 사는이야기하다보면 그냥 저냥 동화될것인데 말입니다.
기왕지사 쓴글 추천에대한 제 이야기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저는 2004년 3월에 처음 가입해서 가입한 다음날 오프에 나갔어요.
옥천에서 1박2일로 치루어진 오프였죠.
첫날 저녘에 좋은분들 좋은카메라 맛있는 고기 그리고 좋은 분위기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름 열심히 쫒아다니며 사진도 많이 찍은것 같네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찍고 이사진 정말 갠찬은데 왜 추천을 안해줄까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사진에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내 모니터가 엉망이어서 다른사람 모니터에선 완전히 달라보이는건 아닌가..
그러면서 한달 두달 지나갔어요.
추천받으면 머 상을 타는것도 부귀영화를 누리는것도 아닌데 좀 신경이 쓰였어요.
안쓸려고 하는데도..
그러다가 2004년 10월에 제가 설악산에 갔다왔는데 다른산악회서 단풍산행가는것 쫒아갔지요.
산행하기바쁘니 그냥 산행기록사진정도 인데
다녀와서 15장정도 올렸는데 엥? 이것을 추천해주시는 겁니다.
처음으로 7개월만에 추천갤러리로 한번 간거죠.
근데 화가 났어요. 그냥 스냅사진인데 왜 추천을 해주신건가.. ㅎㅎ
속으로 저혼자 이건 추천갤러리로 갔지만 이건 아니다 생각했던것 같아요.
바로 이사진입니다.
제가 당시에 제 서버에 올려놓고 링크를 걸어서 메인사진빼곤 링크가 깨졌습니다.
http://djslr.com/zeroboard/zboard.php?id=djslr_vote_gallery&page=3&sn1=on&divpage=1&sn=on&ss=off&sc=off&keyword=블루투/전창종&&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3
그리고 한달후에 금산보석사에서 찍은 단풍 사진이 있는데
이사진은 왼진 추천받을것 같았어요.
근데 정말 추천갤러리로 가주었어요.
이사진입니다.
http://djslr.com/zeroboard/zboard.php?id=djslr_vote_gallery&page=3&sn1=on&divpage=1&sn=on&ss=off&sc=off&keyword=블루투/전창종&&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2
그냥 기분이 좋았던것 같아요.
당시에 혼자서 고민꺼리도 아닌데 고민을 한것 같아요.
어떤때는 오프 술자리서 왜 제사진이 추천을 못받죠?
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자존심이 상해서 그리고 언젠간 가겠지하면서 지냈던것 같아요.
그라다 결국 위 보석사단풍사진을 추천갤러리로 가고 몇일후 오프모임에서
몇몇 회원님께 저 추천받았어요 ㅎㅎㅎ
7개월만에 추천갤러리 처음가니 기분좋네요.
한때는 추천갤러리 못가서 병날것 같았다고 하니깐
우하하.. 그러셨군요..
그렇게 고백아닌 고백을 하고나니 그냥 저냥 좀 후련하데요.
전 그때 그냥 혼자 삭히지 안코 농담반 진담반으로 해서 이야기한게 잘했다 생각해요.
근데 몇일후 금산 칠백의총 단풍사진을 올렸는데
추천이 아주 마구 쏟아져버렸어요.
우잉~ 이건 아닌데 어제 갠한말해서 저보고 힘내라고 그러나보다 싶었지요.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바로이사진입니다.
http://djslr.com/zeroboard/zboard.php?id=djslr_vote_gallery&page=2&sn1=on&divpage=1&sn=on&ss=off&sc=off&keyword=블루투/전창종&&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1
그리고 몇일후 몇몇 회원님들과 대마도에 갔다왔는데 대마도 사진이 주~욱 추천을 받는겁니다.
한때는 이거 응원점수 너무 받는거 아닌가
그까지껏 추천때문에 블루투 상처받으면 안되지 하면서 배려해주시는건가..
아니면 흐흐 내가 사진이 좀 늘긴 늘었나 ㅎㅎ 이랬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저는 2년반이 흘러갔네요.
요즘 전 제사진 그 어느것도 맘에 드는 사진이 없습니다.
사진에 대한 저의 개념은 진보인지 퇴보인지 늘 생각하고 먼가 추구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저렇게 조금씩 변화해가는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풍경사진을 많이 찍는데 정말 군더더기 없고 감동적인 사진이 없더군요.
그리고 이건 좋은데 추천이 없고 이건 별로 생각안했는데 추천이 있고
그렇드라구요.
내가 좋아 올리고 싶어 올린 사진이지만 추천이 없으면 그것이 비평이라 생각하고
이유없이 추천이 많은것 같으면 무엇이 추천받을수 있게 한건가 되집어 봅니다.
추천받는것이 그리 대단한것도 그리 의미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없으면 너무 건조하고 커뮤니티인데 외롭워지고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댓글이 길지 안코 ^^이렇게 인사만해도 그 회원님 얼굴이 떠오르고 미소가 생각나면 충분한 댓글이 되고도 남음이 있는거 아닐까요.
어쩌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마음을 표현하기가 너무 어럽네요.
그냥 술한잔 마시고 눈맞추기 몇번하면 그냥 저냥 다 이해될것을..
부디 바로옵건데 그냥 가벼이 여기시고 편안한 자리 앉으시길 바랍니다.
가끔은 반짝하고 소리없이 잠잠해지는 회원분들이 있어서 안타까움에..
이렇게 글을 쓰고나니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것도 망설여지네요.
또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지나 안으련지.
저의 추천이야길 쓴것은 그냥 사람들의 이야기란 뜻에서
7개월을 추천한번 못받아서 조금 맘고생도 했지만 그래도 잘 버텨서? 회원님들을 그리고 사진을 좀더 알게 되었다는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DJSLR은 사진만의 모임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부대끼면서도 각자 사진에 대한 고민은 각자 다 있을것 입니다.
꼬집어서 이렇다 저렇다 말을 안해도 시간이 지나고 셔터를 누르다보면 자신의 부족한점을 느끼게 되고
변화를 추구하고 그런것 같습니다.
당장 해치워야할 일이 아니라면 삶의 연속성상에서 그리 급할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더 복잡해지면 그냥 술이나 한잔하자구요.
출사를 가도 좋고 당구를 쳐도 좋고..
^^
댓글19
-
slrgolfer[李周烈]2006.08.10 - 14:56 #192742제가 생각하는 ..... 추천은 .... 덤입니다.
글 잘 쓰시네요. 부럽습니다...전 글을 못써서리.....^^
추천 한방 눌러야지.....이건 글을 자주 올려주십사....하는 맘이구요. 드릴게 없어서 덤으로 추천한방!!!! -
-
mirage/...洪珉宰2006.08.10 - 17:09 #192753집에서 널다가 너무 더워서 밖에(겜방에...^^;;) 나왔습니다. 저도 덤 드려도 되죠?
블루투님 인상이 글에서 툭툭 묻어 나오네요...좋은 글입니다. 저도 이렇게 쓰고 싶은데
인정많은 블루투님 다음모임때 건배하고 싶어요..ㅋ ^^;; -
-
infree™-秀珉/오연경2006.08.11 - 00:06 #192759저도저도.. 덤이요~~
블루투님께서 제 마음을 그대로 읽어내신듯하게..
정말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블루투/전창종 님의 최근 댓글
축하드립니다 ^^ 좋은일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 2008 06.26 지금 덕유나 태백산은 눈 천지일걸요.. 저는 시골가서 김장담아 들고 왔습니다. D3에 14미리 단렌즈인가요? 산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군요 위아래 잘라내면 617이 부럽지 안은 결과물을 안겨줄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질감이 무지 좋게 느껴지는건 D3라는 선입견때문만은 아닌듯.. Dsc_0128 이라 새 바디쓰는 즐거움이 부럽기만 합니다. 2007 12.02 정말 튼튼해 보입니다.. 카메라보고 멋지게 생겼단 생각이 처음 드는군요.. 좋으시겠습니다. 2007 11.30 잘 하신것 같습니다. 버팔로님.. 저도 블루투가 더 익슥하긴한데 워낙 의미가 부실해서.. 해웅은 또 너무 무겁단 느낌도 들지만 언젠가 익숙해지겠지요.. 버팔로 대화명은 버팔로님과 아주 딱 어울리는 멋진 대화명이라고 생각됩니다. 2007 11.29 축하드립니다. ^^ 무척 보고 싶군요. 2007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