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길위에서 살아남기...
잠도 못자면서 그렇게 일을 해도...
일이란게 하면 할수록 그렇게 늘어나는 것이란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지난 금요일에, 일거리가 하도 밀리고... 싸장님의 정신적 압력이 너무 극에 달하는 지라..
무역부 남자 직원둘과 중국인 생산과장님 한분과 샘플실 직원을 꼬드겨서 맥주 한잔씩 하러 갔답니다.
술이 너무 마시고 싶어도... 일이 많이 남은 지라... 2시 정도가 되어서 다시 사무실로 돌아 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우중충한 고가도로 밑으로 다같이 걸어 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로 뒤에서 우지끈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전부 뒤를 돌아 보았는데, 왠 트럭이 우리 쪽으로 데굴데굴 굴러 오더군요...-.-
다행인데 한 두번 구르고말았습니다....
그런데............
엽기적인 것은... 차에서 굴러 떨어진 사람들이 뺑소니로 달아나는 차를 달려서 쫓아 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금방내 돌아 오기는 했지만요.
바퀴가 세개 밖에 없는 삼륜 트럭이 커브를 틀다가, 아마도 무리하게 끼어들기 하면서 돌진하는 트럭에 치이면서 뒤집힌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 트럭은 뺑소니를 쳤고, 삼륜 트럭에 있던 세사람은... 얼핏 보기엔 멀쩡하게 보이긴 했지만...
암튼... 한국 남자들은 어서 공안을 불러야 한다고 난리를 쳤지만...
중국 아가씨들 성화 덕에 얼른 그자리에서 떠야 했답니다... 중국서는 그런 자리에서 아는척 하면 안된다는 군요.
일도 많이 남은 상태라. 저희도 그사람들 크게 다치지 않은것만 보고 바로 왔답니다.
.........
저도 북경에서 일년을 살면서 느낀 거긴 하지만... 중국에서 운전한다는거... 정말 위험 합니다.
그런데... ... 여기 청도....
정말 무서워서 운전하기 힘들 답니다.
그래도 매주마다... 시내로 나가느라 한 1시간은 차를 타고 가는 데요...
정말 공포 체험 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중앙선 침범은 보통입니다.... 길에서 사고난거, 피흘리면서 지나가는 차량에게 도움요청하는거... 매주마다 본답니다....
생각해 보세요. 몇분에 한번씩 정면으로 눈 앞으로 차가 돌진해 온다든지.... 길옆에서 누가 피를 흘리면서 서있다던지... 정말 공포입니다....
고속도로에 중앙 분리대도 없고... 추월을 중앙선을 넘어서 하니...
오늘 교회 가면서 심장이 멎을뻔 한 일은...
중앙선 침범해서 추월도 모자라.... 그 침범한 차를 뒤에서 다른 차가 다시 추월을 해서 정면에서 달려 오더군요....
정말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중국에서 안전벨트 메는 사람을 아직 본적이 없답니다... ...
-.-
중국의 길위에서 살아남기... 정말 어렵습니다...
한국인은 그러지 맙시다.
안전 운전 합시다... 안전 벨트 꼭 매시고, 꼭 방어 운전 합시다...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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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op(정구철)2003.08.03 - 21:12 #154206^.^
조만간...
중국 여자와 한국 여자 비교담을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밌는 사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 사이트에 여성회원이 없었군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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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via(신명철)2003.08.04 - 22:20 #154210nomop님 고생 많으시군요.
무사 귀환을 바랍니다.
독일에서는 사람들이 교통규칙을 너무나도 잘 지켜서 탈인데...
동네 길을 다니면 50km, 30km 같은 속도 표지판이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딱 50km, 정확히 30km로 달리기 때문에 뒤에 있다 보면 좀 답답할 정도지요.


nomop(정구철) 님의 최근 댓글
많이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 2006 06.08 ^.^ 저도 한 14개월정도.. 중국에서 기른적이 있습니다... 머리기르는거... 생각 보다 까다롭져... 제대로 관리 안하면... 정말 보기 싫습니다 게다가, 머리감는 시간도 사실 오래 걸리고, 샴푸도 많이 들어요... 여자들은 그러고 보면 정말 대단한... 2004 11.03 ^.^ 쉼터님... 제가 처음 SLR클럽에서 대전 모임 찾을때 부터 저를 따듯하게 반겨 주셨었는데... 좋은 일로 회장직을 두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임에 소홀해 지시는 것은 아니죠? 저희들이 고생시켜 드린건 맞기는 하지만서도... 2004 09.30 알리님... 예전에 정모에서 단 한번 뵈었었는데. 그때는 펑크 머리 이셨던 것 같은데... 젊었을때 많이 시도해 보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이번스타일은 성공인것 같습니다. 2004 09.11 오옷? 전자레인지에? 이거 실제로 해보신 겁니까? 2004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