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한 느낌

언제부턴가 제가 찍은 사진에 인위적인 냄새가 풍기기 시작하더군요.
전에는 포토샵이나 니콘캡쳐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보정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도 크게 내켜하진 않습니다. ^^;)
커스텀커브 값등을 적용하고 기본적인 보정작업을 거치면...
사진이 아닌 유화같은.. 혹은 그림같은 느낌만 강조되더군요.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게... -_-);;;
사진에 인위적인 작업이 많은 raysoda 같은 싸이트를 보면 또 크게 나빠보이지도 않습니다.
보정도 하나의 예술이다라는 생각이...
사진 본연의 느낌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 언제부턴가 힘들어졌습니다.
이곳 선배님들의 사진은 정말 사진같단 느낌이 드는데.. 에혀!
아침부터 몸살나서 회사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네요.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퀼른성당에 올라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위로 쳐들고 첨탑 위를 찍었습니다.
역시 사진이 아닌 무슨 그림같은 느낌만 강조되더군요. -_-);;;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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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풍(박경식)2004.11.03 - 08:27 #165232형태-패턴이나 색이 두드러질 경우 이미지가 판판해지던데요..
그보단 형체(입체)감을 담아보려고 해보세요.
빛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해지고, 커지고 그리되지 않을지요..
포샵의 경우 반드시 복사레이어로 작업하시고,
그 레이어의 opacity 값을 50% 이하로 떨어뜨리세요.
아니면 망치는데.. - 크게 봐서 포샵은 실험실적 도구
(사진을 달리 찍을 수도 있겠구나...를 알게하는) 그것 이상은 아니라 봅니다.
예술로 들어가면 사진은 이야기 거리도 안된다 봅니다. 단순 소재에 불과해지니까...
수없는 꼼꼼하게 공들여서 탄생된 미술작품들과 순간에 날린 샷이 동일 선상에서 경쟁하니
백전백패죠.
이미지의 사실성/현장성/ 그리고 시간성.. 이런 걸 떠나면 사진은 휴지통에 골인될 가능성이 높다봅니다.
독일은.. 시도 때도 없이 비 많이 오고 흐리고 그렇죠.
그때 껌껌한 성당내부로 들어가면 스테인드글라스의 약한 빛 말고는 참 잡기 힘들죠..
그럴 땐 성당 밖으로 나와 한 참 걸어가 추적거리는 빗속 풍경 찍어도 좋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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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샷을 날리세요 ^^
피에쑤) 몸살이면 녹차나 이런 거 많이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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