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녀석
황선홍 인터뷰가 있더군요.
http://www.kfa.or.kr/news/news_interview_content.asp?idx=431&content_id=398&block=&gotopage=1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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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풍(박경식)2005.08.11 - 07:00 #179866재미있는 건..
옛날 - 히딩크 전 - 골게터 (또는 스트라이커)라는 포지션이 있었죠.
그 선수는 드리볼도 별루지만... 골을 넣을 만한 위치에 가 있는..
그래서 그 위치에 공이 날아오면 넣는 그런 선수죠.
집중견제 당하기에 당연히 실수 많이하고..
그렇게되죠.
문제는 수비하는 팀은
다른 선수들이 뭔 지롤을 떨든... "꼴 잘 넣는다고 소문난" 그 선수만 집중적으로 막으면 됨.
히딩크는 그 개념을 깻어요. 그래서 멀티플레이어를 주장햇죠.
멀티플레이어란 구지 공격수가 수비하는 것 뿐이 아니라,
일종의 존을 생각해서 공을 중심으로 그때마다 나름대로 움직이는 거죠.
어시스트 하는 사람이 따로있냐, 센터링하는 사람이나,
다른 사람이 움직이게 옆 수비수의 방어를 스크린하는 사람이 따로있냐..
각자 공의 흐름에 따라 그때 그때의 역할을 해야한다..
그랬죠.
쉽게 말해서..
여럿이 이렇게 움직여 골은 마지막 자유롭게 되는 사람이 골대 앞에서 넣으면 되거든요..
그러니 거기까지는 누구나 패스하거나 수비를 막아주거나,
아니면 페인트로 수비를 달고 밖으로 빠져줄 - 공간을 창출할 역할을 익혀야 되죠.
그런 컨셉트 아래 히딩크는 이동국 - 전통적인 골게터-를 짤랐죠.
줏어먹을라구 그러냐?
니가 슛 쏠려고 자리 잡고, 폼잡을 때 그 타이밍에 쎈터링이나 패스가 갈 확율.. 기대하는 건
현대축구에선 거의 없다.
그래서 "쓸데없는 선수"로 쉽게 국가대표에서 짤라버렸죠.
최근 감독 봉뿌레레... 갼 머리가 구닥다리인데..
그렇기에 골 결정력이 무쟈게 좋은.. (그 자리에다만 가져다 주면!!) 그런 옛날 스타일의
축구를 하고, 그러기에 이동국을 좋아하죠.
조금 차이가 나죠?
어떻게?
최근 대표팀 이동국이 단골 메뉴인데.. 골 결정력 빈곤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대표팀이 골을 못 넣어요..
왜냐구요?
상대 수비가 갸만 신경쓰면 되니까.. 무쟈게 편하죠.
황선홍도 이동국도 전통적인 골게터 - 스트라이커인데
황선홍은 현대축구이 히딩크 시스템에서, 그러나 이동국은 캐캐묵은 그런 시스템에서
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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