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반 .. 월드컵 출전 선수 발표하는군요.
한 축구팬이 지금 설왕설래하는 "뜨거운 감자들" 가르마를 타봤더군요.
술 한잔 하고.. ㅋㅋ
흥미꺼리로 여기 퍼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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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에거...
한잔 먹고 잠안와서 쓰는 글이니
그냥 태클은 삼갔으면~~~ㅋ
뭐 틀려도 그냥 흘려서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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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그는 제가보기엔 탈락에 무게가 실립니다.
실력도 안되고 개인적 사정땜시 심리적으로 불안합니다.
구지 그런선수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2002때 날라다녔지만, 최근 수원에서의 그의 움직임은 적어도 2002년 그의 능력에
70%주면 잘주는 것입니다.
김병지...
반반이지만 탈락에 무게가 실립니다.
그를 구지 이번에 내세울것 같았으면...이미 전에 뽑아도 뽑았습니다.
그런 선수보다 차라리 미래를 내다보고 영광선수나 용대선수...또는 다른 선수들이
뽑히는게 타당합니다. 물론, 단발성 이벤트에 실력이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그를
지금 뽑는다는건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또한 아드보와 베어벡이 신뢰하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차두리...
승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현지경험이 있는선수는 지금 멤버로서는 Ahn과 Cha뿐입니다.
둘이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고, 차두리는 상대편에게 상당한 체력적 중압감을
실어주기 충분합니다. 이번대회에 독일에서 홈잇점을 살릴수 있는선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성용...조재진
우성용은 아마 깜짝 발탁 외에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별 다른 소리가 없는걸 보니 탈락에 무게가 실리지만 최근 그의 움직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조재진은 사실상 승선가능성이 많지만, 아드보가 그를 그다지 신뢰하는것 같지 않습니다.
교체멤버또는 조커로 사용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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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중)
(저도 지금 취중이라.......^^;)
위의 내용들....모두 저와 같은 생각이지만, 사심없이 말해서...
송종국은 아마도 승선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불안합니다.(불안해하면 안되는데도...)
아드보감독이 보수주의자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보아
(그가 보수주의자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껐 그가 맡았던 팀에서의 선수기용방식 등에서 그런 평가가 나온 상태라고 합니다.
저도 어느 정도는 그렇게...)
또, 베어벡 코치가 그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로 보아서....
물론, 베어벡 코치 또한 02년때의 실력에 근거해서,
이제 거의 회복했고, 큰 무대에서는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믿어서 그렇겠죠?
아무래도 송종국선수는 02년때의 눈부신 활약이
다시 한 번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는 어떠한....'믿음'?' 기대'? ...
그런 측면의 힘을 많이 받고 있는 선수같습니다.
리그에서의 활약만 가지고 평가하기엔 그 당시 너무나 잘 해줬었기에...
과연 아드보감독이 최종명단에 포함시킬지...
몇 시간 안 남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탈락을 시켜야 겠다고 하지만,
(아...그렇다고 하기엔 너무도 아까운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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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플에선)
술좀 조금씩 드세요...
아님 같이 한잔 하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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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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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6시간 남았군요. ^O^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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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풍(박경식)2006.05.11 - 19:30 #190435차두리가 밀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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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경기에 나가지 못했던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희생이 컸습니다."
지난 2002년, 홍명보 주장이 상여금 차등 지급을 반대하며 했던 얘기.
월드컵 스쿼드에 뽑힌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라운드를 불사르고 싶었을 터인데,
비주전들이 속내를 잘 갈무리하고, 주전들에게 심적인 부담을 주지 않도록
처신을 잘 했다고 한다. 이 중심에 바로 최은성 골키퍼, 그가 있었다.
이번 대회도 누군가의 빛나는 희생이 함께 하기를.
축구 초강국 브라질은 언제나 다음의 주역이 될 루키를 벤치에라도 앉힌다.
호나우도가 그랬고, 카카가 그랬다. 스쿼드 한 두명 정도는 버려도 그만이라는 생각.
늘 그게 부러웠다. 우리가 비록 실력은 그들에 못 미치지만, 미래를 능히 준비하는
작은 여유 정도는 호사가 아니겠지.
백지훈, 김영광 등은 어쩌면 벤치에서 독일의 저무는 해를 맞을런지도 모르지만,
그들 나름의 역할이 있고, 그 안에서 배우는 것이 적지 않음을 잊지 말기를.
2002년 예비 멤버로 훈련에 동참했던 두 어린 선수들을 생각하면 두고 두고 아쉽다.
분위기에 휩싸였던 것일까. 배운 점 보다 잃은 점이 많아 보여 지금도 안타깝다.
그런 의미에서 박주영에게도 큰 거 바라지 않는다. 막내들에게 무슨 대단한걸 바라겠는가.
다만.. 다만 스위스에게 복수하는 센스 정도는 보여달라. 그거면 족하다.
두 번 연속 무릎을 꿇는건 남자가 아니다.
안정환이 멋진 말을 했다. 자기는 늘 이 자리에 있었다고.
이 말이 이을룡처럼 어울리는 선수가 있을까.
그 치열하다는 터키 땅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이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월드컵 스쿼드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준 선수.
2002년 당시 멤버가 결정되고 찬반의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두 선수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월드컵의 히어로로 우뚝 섰더랬지.
지금 뜨거운 감자가 되버린 선수들이여. 울분을 곱씹고 그라운드에서 폭발시켜라.
월드컵의 주역은 스스로 결정하는 자리. 누구에게나 기회는 열려있다.
연봉 천만불짜리 선수나 월봉 5백불짜리 선수에게나.
조원희도 참 대단하다.
어쨌거나 전 월드컵 영웅과 현역 분데스리거를 제끼고 일착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본인의 노력이 있었기에.
두 선수의 동반 부진을 누구의 탓으로 돌리겠는가.
성남일화하면 국대 언저리까지 오르다 만 선수들만 죄다 모인 팀 이미지가 늘 있었다.
실력은 국대 급인데, 국대 가면 죽쓰고 리그에선 날르는 선수들.
신주장이 그러했고, 김상식 선수 역시 그러했다.
해서 금번 최다 발탁의 영광에, 지지자는 아니지만 같은 고장 사람으로서 박수를 보낸다.
리그를 눈여겨 봤다면 누가 당신들의 발탁에 얄궂은 한 손가락 보태겠는가.
파란을 몰고 다니는 사나이.
안정환은 왠지 이번에도 한건 할 것 같다..... 고 다들 생각한다 (^^)
대한민국,이탈리아.일본,프랑스,독일 등 5개국 정식 프로 1부리그에서 골을 기록한
아시아 유일(?)의 선수. 이번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잉글랜드 찍고 스페인 가서 딱 한 골씩만 기록한다면
나도 더 바랄 바가 없을 것 같다.
예비명단에 뽑힌 선수들. 두 명의 선수에게 아직도 미련이 강하게 남는다.
그러나, 아직 끝난건 아니다. 지금부터 낙담해서 폐인처럼 살면
혹여 기회가 오더라도 그대들에게 돌아갈 영광은 없을터이니
남은 30일... 23명과 함께 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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