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대전시향....
대전시향 지휘자인 함신익씨에 관한 글이 많습니다.
음악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대전시향이 국내 3대 관현악단으로 자리잡기에 많은 공을 세웠다고 보는데...
전반적인 이야기는 단원간의 불협화음이라는 것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대전시 전자민원창구에 "대전시에 바란다"에 한마디 올려주십시오.
관련기사
[조선일보]
그동안 재위촉 여부로 대전지역 음악계의 관심의 촛점이 돼온 함신익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올해를 끝으로 대전시향을 떠난다.
대전시는 9일 단원들의 평가와 자문위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올해 말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함 지휘자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재위촉을 않기로 한 이유는 대략 세가지. 시향의 재도약, 6년이란 오랜 기간 지휘를 한 점, 단원과의 불화 등이다. 그러나 이들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그동안 시향을 사랑해온 사람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무엇보다 교체 이유가 지휘자를 평가함에 있어 가장 큰 잣대가 돼야 할 음악성 또는 예술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함 지휘자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으로 인해 대전시향이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것은 대전시 관계자를 비롯해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함 지휘자는 대전시향을 서울시향, KBS교향악단과 함께 전국 3대 오케스트라 가운데 하나로 불리도록 만든 일등공신이다.
그래서 “시향의 재도약을 위해서”라는 시의 명분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 현재 대전시는 함 지휘자의 후임자를 정해놓지 않은 상태이다. 내년 상반기중 대략 3~4명의 내외국인 객원 지휘를 통해 검증을 한 뒤 하반기중 위촉한다는 대략적인 원칙만 정해졌다. 따라서 예술감독(지휘자) 공석 사태가 얼마나 계속될 지, 과연 함 지휘자를 능가하는 사람을 선임할 수 있을 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로 인해 대전시향의 음악적 역량이 퇴보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물론 없다. 더 좋은 사람을 정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잘해온 사람을 바꾼다는 것을 누가 이해할지 모르겠다.
6년이 길다고 하는 것 역시 궁색하게 들린다. 8년이 되기에 자치단체장도 재선을 시키면 안된다는 말과 비슷하다. 독일 베를린 필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36년을, 유진 오르만디는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무려 44년이나 이끌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후원회인 ‘사단법인 높은음자리표’ 등 시향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의견은 듣지 않은 채 단원과의 불화 또는 반대라는 이유를 든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공무원 60%가 반대했다고 해서 해당 단체장이나 장관을 바꿔야 한다고 하는 것과 다름없지 않은가?
그래서 “시장이 바뀌었으니 공기업 사장도 바뀌어야 한다”며 정작 칼을 빼 들었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주저앉은 대전시가 그동안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지휘자부터 바꾸려는 것은 예술계를 무시하기 때문이라는 비아냥 섞인 말이 나온다.
사실 더 좋은 지휘자를 데려와 시향을 더욱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로 만든다면 이의를 달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칫 ‘개선’이 아니라 ‘개악’을 하는 악수(惡手)가 될지 모르는 형편이기에 시의 이번 조치가 크게 우려되는 것이다. 부디 ‘대전예술의 큰 손실’이 되지 않도록 대전시의 신중하고도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
음악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대전시향이 국내 3대 관현악단으로 자리잡기에 많은 공을 세웠다고 보는데...
전반적인 이야기는 단원간의 불협화음이라는 것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대전시 전자민원창구에 "대전시에 바란다"에 한마디 올려주십시오.
관련기사
[조선일보]
그동안 재위촉 여부로 대전지역 음악계의 관심의 촛점이 돼온 함신익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올해를 끝으로 대전시향을 떠난다.
대전시는 9일 단원들의 평가와 자문위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올해 말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함 지휘자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재위촉을 않기로 한 이유는 대략 세가지. 시향의 재도약, 6년이란 오랜 기간 지휘를 한 점, 단원과의 불화 등이다. 그러나 이들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그동안 시향을 사랑해온 사람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무엇보다 교체 이유가 지휘자를 평가함에 있어 가장 큰 잣대가 돼야 할 음악성 또는 예술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함 지휘자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으로 인해 대전시향이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것은 대전시 관계자를 비롯해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함 지휘자는 대전시향을 서울시향, KBS교향악단과 함께 전국 3대 오케스트라 가운데 하나로 불리도록 만든 일등공신이다.
그래서 “시향의 재도약을 위해서”라는 시의 명분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 현재 대전시는 함 지휘자의 후임자를 정해놓지 않은 상태이다. 내년 상반기중 대략 3~4명의 내외국인 객원 지휘를 통해 검증을 한 뒤 하반기중 위촉한다는 대략적인 원칙만 정해졌다. 따라서 예술감독(지휘자) 공석 사태가 얼마나 계속될 지, 과연 함 지휘자를 능가하는 사람을 선임할 수 있을 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로 인해 대전시향의 음악적 역량이 퇴보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물론 없다. 더 좋은 사람을 정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잘해온 사람을 바꾼다는 것을 누가 이해할지 모르겠다.
6년이 길다고 하는 것 역시 궁색하게 들린다. 8년이 되기에 자치단체장도 재선을 시키면 안된다는 말과 비슷하다. 독일 베를린 필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36년을, 유진 오르만디는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무려 44년이나 이끌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후원회인 ‘사단법인 높은음자리표’ 등 시향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의견은 듣지 않은 채 단원과의 불화 또는 반대라는 이유를 든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공무원 60%가 반대했다고 해서 해당 단체장이나 장관을 바꿔야 한다고 하는 것과 다름없지 않은가?
그래서 “시장이 바뀌었으니 공기업 사장도 바뀌어야 한다”며 정작 칼을 빼 들었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주저앉은 대전시가 그동안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지휘자부터 바꾸려는 것은 예술계를 무시하기 때문이라는 비아냥 섞인 말이 나온다.
사실 더 좋은 지휘자를 데려와 시향을 더욱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로 만든다면 이의를 달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칫 ‘개선’이 아니라 ‘개악’을 하는 악수(惡手)가 될지 모르는 형편이기에 시의 이번 조치가 크게 우려되는 것이다. 부디 ‘대전예술의 큰 손실’이 되지 않도록 대전시의 신중하고도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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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r™/김종평2006.11.17 - 17:39 #194674속사정이야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케스트라는 화합이 제일의 덕목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화합이 안 된다면 소리가 중구난방이 되지 않을런지....

버팔로/황진만 님의 최근 댓글
언제 와도 항상 계시는 분들 덕분에..... 항상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뜨끔한 글을 보는 것도 반가와지네요! 2012 08.30 아하.... 그렇군요! 심연님이 계신걸 잊고 있었네요!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 2011 11.21 사버렸습니다!! ㅠㅠ 질문을 또 올리려고 합니다!!! 옛풍님! 건강하시죠??? 2011 11.15 허걱! 바리언님도 가셨군요! 너무 오래 안들어오다보니.... 축하드립니다. 2011 11.01 축하드립니다. 가봐야 하는데...... 일본 출장 예정이라.... 너무 아쉽네요! 쌍둥이도 보여드려야 하는데..... 암튼 인생의 무덤에 들어오시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 ^^ 2011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