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49) - 결혼
// 직장 동료가 며느리를 맞는 날..
난 슬쩍 놀러가려다 "거그... 오시죠?" 한마디에 맘 붙잡혔구여.....
그래 사진기 든 김에 폐백 사진까지 담게 되었답니다.
아무도 없어서. ㅜ.ㅜ
식장 도우미: "시간 없어여.." 그리 촐랑대니,
신부는 허둥지둥 신발 벗어 던지고, 자그만 대기실로 들어 가 옷단장하게 됩니다.
그 사이
주린 배 욺켜잡던 나.. 뭐 합니까?
...
흐트러진 신발을 가지런히 보기 좋게 놓다 보니..
움...
문득,
마치 내가 신부의 아버지같은 심정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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