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산 철쪽

작년 제2녹차밭 주차장 옆의 상점에 걸려있는 일림산 철쪽 사진을 봤다. 그리고 흉내를 내어서라도 보고 싶고 잡아보고 싶었다. 두둥 1년은 생각보다 쉽게 빨리갔다. 철쭉제가 5월5일 즈음인데 조급함에 1일날 저녘에 달렸다. 어느 산악회에서 올린 사진을 보니 26일자에 몽우리를 틀었으니 1주일이면 만개하겠지라는 판단에.. 하지만 수요일 제2녹차밭에서의 등산객은 실망스런 정보를 주었다. 목요일 오후 그냥 올라가서 포인트라도 찾아보기로 했다. 용추계곡쪽에서 3킬로 .. 높이에 비해 꽤 걸어야 했다. 엄청 돌아댕겨서 포인트도 못찾고 철쭉은 안핀것이 아니고 피긴 피었는데 꽃의 개체수가 적고 또 피지 못하고 봉오리 상태서 말라 비틀어져있었다. 만개한들 좋은 모습은 아닐것이라 생각되었다. 운동 한거 빼고는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2녹차밭 상점에 걸려있는 사진의 위치는 정말 어딘지 모르겠다. 이제 별로 찾고 싶은 생각도 없다. ㅎ 다음날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날씨가 좋아 제암산휴양림에 들러 제암산의 곰재 등산로를 올랐다. 휴양림에서 곰재까지 600미터 곰재서 곰재산까지 4백미터 그리고 간재까지 1킬로 총 2킬로지만 말 그대로 철쭉군락지만 알짜배기로 쏙 빼서 볼수 있는 등산로였다. 올라서 보니 일림산과는 다르게 아주 멋졌다. 개화율 90프로 정도.. 꽃상태도 좋고 포인트도 많고 이렇게 저렇게 올라서서 내려볼만한 곳도 여럿 있었다. 내려와서 휴양림 관리소 앞에서 직원분과 이런 저련 이야기하다 밥도 얻어먹고 술도 얻어먹고 잠도 관리소에서 자라는거 극구 마다하고 차에와서 침낭속을 파고 들었다. 다원에서 운해가 있던 전날 밤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졌다. 4시에 일어나 아주 느긋하게 부담없이 올랐다. 부담없는 거리를 올라서 운해와 일출과 몃진 여명의 구름 그리고 철쭉을 보니 미치도록 좋았다. 댓글15 |








블루투/전창종 님의 최근 댓글
축하드립니다 ^^ 좋은일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 2008 06.26 지금 덕유나 태백산은 눈 천지일걸요.. 저는 시골가서 김장담아 들고 왔습니다. D3에 14미리 단렌즈인가요? 산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군요 위아래 잘라내면 617이 부럽지 안은 결과물을 안겨줄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질감이 무지 좋게 느껴지는건 D3라는 선입견때문만은 아닌듯.. Dsc_0128 이라 새 바디쓰는 즐거움이 부럽기만 합니다. 2007 12.02 정말 튼튼해 보입니다.. 카메라보고 멋지게 생겼단 생각이 처음 드는군요.. 좋으시겠습니다. 2007 11.30 잘 하신것 같습니다. 버팔로님.. 저도 블루투가 더 익슥하긴한데 워낙 의미가 부실해서.. 해웅은 또 너무 무겁단 느낌도 들지만 언젠가 익숙해지겠지요.. 버팔로 대화명은 버팔로님과 아주 딱 어울리는 멋진 대화명이라고 생각됩니다. 2007 11.29 축하드립니다. ^^ 무척 보고 싶군요. 2007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