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먼저 보내고..
이번 연휴기간에 친구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살이 저절로 빠져 10kg이나 날씬해 졌다고 자랑삼아 이야기 하고,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고 가볍게 병원에 간게 그만 '백혈병' 이라는 무서운 진단을 받고 말았네요.
5개월동안 항암치료, 골수이식 등을 하다가 중간에 경과가 좋다고 곧 완쾌될 거라고 웃으며 말하던 녀석이...
연휴기간동안 아들 둘을 남기고 홀연히 하늘로 떠났습니다.
우리 서누기 또래의 큰 아들에게 "아빠 어디갔어?" 했더니, "응, 회사에 갔어" 하더군요..
그 순간 눈물이 핑 돌아 차마 다음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삶이 참 부질없고 한치 앞도 모를 깜깜한 절벽의 끝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줌의 재로 돌아온 아들을 보며 오열하는 어머니와, 흐느끼는 아내를 보며 제 나이에 안 어울리게
'인생무상'을 떠 올려 봅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서 안타까운 영혼이나마 편히 쉬길 바랍니다.
살이 저절로 빠져 10kg이나 날씬해 졌다고 자랑삼아 이야기 하고,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고 가볍게 병원에 간게 그만 '백혈병' 이라는 무서운 진단을 받고 말았네요.
5개월동안 항암치료, 골수이식 등을 하다가 중간에 경과가 좋다고 곧 완쾌될 거라고 웃으며 말하던 녀석이...
연휴기간동안 아들 둘을 남기고 홀연히 하늘로 떠났습니다.
우리 서누기 또래의 큰 아들에게 "아빠 어디갔어?" 했더니, "응, 회사에 갔어" 하더군요..
그 순간 눈물이 핑 돌아 차마 다음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삶이 참 부질없고 한치 앞도 모를 깜깜한 절벽의 끝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줌의 재로 돌아온 아들을 보며 오열하는 어머니와, 흐느끼는 아내를 보며 제 나이에 안 어울리게
'인생무상'을 떠 올려 봅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서 안타까운 영혼이나마 편히 쉬길 바랍니다.


박상현(서누기) 님의 최근 댓글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2006 12.0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5 08.22 ggggggggggg 2005 06.16 비룡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유령회에 비룡님도 가입하시죠.. 2005 04.16 전 이제 리플달기조차 민망할 정도입니다. 카메라를 마지막으로 만져본게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니까요..그래도 이렇게 용기를 낼 수 있었던것은 올라오는 사진과 글들을 매일 보기 때문입니다. 조만간에 유령회원 번개 한번 어떨까요? 꽤 많은 인원들이 모일 것 같은데.. 2005 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