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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업중... 횡설수설

      • 블루투/전창종
      • 2005.06.30 - 14:34 357 9
    사진찍으면 DVD로 차곡차곡 백업하겠다고 하고선
    첨 20여장하고 그 다음부턴 방치
    6개월치 65기가가 밀려있네요..
    컴을 사용하면서 십수년동안 수십개의 디스크를 사용하면서 한번도 디스크를 통째로 날린적은 없지만
    그래도 늘 한켠에있는 불안감..
    DVD미디어로 구워놓으면 데이터 보존기간이 얼마나 될지 그것도 어딘지 불안하고..
    사용의 편리를 위해 디스크에 계속 누적시키면서
    DVD미디어로 혹시나 해서 백업은 하는데..
    2중백업으로..
    하지만 밀리면 DVD미디어로 굽는것이 울매나 귀찬은지..
    디스크를 백업만 해놓고 분리해놓은 상태의 디스크와
    DVD미디어로 백업해서 보관해 놓은 상태의 DVD미디어를
    데이터의 보존 안정성은 어느것이 높을까요?
    만약 수년후에 데이터를 확인하려는데 디스크가 문제가 생겼다거나 DVD미디어가 인식이 안된다거나..

    디스크를 가장 오래사용한 경험은 얼마나 되나요?
    전 98년도에 구입한 10기가 디스크를 아이들 컴에 세컨더리로 아직도 사용중이긴 한데..

    데이터 관리 이거이 보통 귀찬코 번거로운 일이 아닌듯 합니다.

    2중백업을 하고 2년정도지나서 2중백업한것을 다른 디스크와 미디어로 다시한번 백업하고..
    그렇게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30년을 관리하면서
    나중에 죽을때 자식들에게 집안의 기록이니 잘 관리해라 했는데
    자식들이 데이터관리의 신중함을 잘 몰라
    그냥 방치하고 수년후에 부모의 추억을 되찾고자 찾아보았더니 인식이 안되더라..
    대략 난감하겠지요 ㅎㅎ
    인화된 사진은 태우거나 통째로 잃어 비리지만 안으면
    어디 쳐박아 놓아도 좀 색이 바랠지언정 그래도 확인은 할수 있을터인데..

    디지털 사진은 그냥 방치란 어딘가 불안하고..
    앞으로 디지털 데이터의 영구보존에 대한 신뢰도 높은 솔루션이 나오긴 하겠지만..
    개개인들의 디지털 데이터가 어떻게 신경을 안쓰고 방치해도 안정성을 확보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ㅎㅎ

    가령 이런거 있잔아요..
    국민학교때 사용하던 교과서나 일기장 화첩등이 시골의 다락방이나 창고의 한켠에 먼지를 디집어 쓰고
    습기에 좀 눅눅해 있을지언정 그래도 굳이 관리한다고 생각안했는데도
    몇십년이 지나고 우연히 보면 그래도 그때를 회상할수 있는데..

    나의 일상 , 가족의 추억을 담은 디지털 자료를 DVD든 하드디스크든 또다른 저장장치에 저장해놓고
    그냥 십수년을 어디 어두침침한 구석에 거의 무관심상태로 방치해놓고
    나중에 보면 볼수 있을까?

    머 세월이 지나면 만능의 디지털 데이터 추출 솔루션이 나와서
    골동품처럼 잊혀져 있던 추억을 고스란히 되살려보여주는 장치가 나올수도 있겠지만..

    어딘지 기록이 쉬운만큼 유실의 가능성도 엄청나게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1년 2년의 보존이 아니고 10년 20년 더 나아가 100년 200년을 생각해도 믿음직한  저장 솔루션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디지텔문명의 유행에 맞추어 열심히 기록하고 저장해 놓은것이
    어느정도 무관심속에 시간이 지나면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을지 모릅니다.

    추억을 담고자 열심히 기록했는데 그 기록이 단지 자신이 살아있고 잘 관리할때까지만 유효하다면
    어쩌면 추억의 기록이 기록이 아니라 그냥 순간의 행위였을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문명은 더욱 발전하겠지만 아직은 천년을 놓고 볼때 데이터의 보존의 신뢰도는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가 훨씬 높은것 같습니다.

    300년 전에 그려진 어느집 양반가의 그림이 아주 우연히 발견되어
    지금 우리는 과거속을 들여다 볼수 있는데
    지금 내가 기록한 미디어를 무심코 산속에서 잃어 버렸다고 가정하고
    300년후에 어느 후손이 그 미디어를 발견해서
    그 후손이 이것이 300년전에 사용하던 미디어다라고만 하고 정작
    그속에 저장되어 있는 기록은 볼수 없을것 같습니다.

    필름이나 인화는 어느정도 한번 해놓으면 신경을 꺼도 갠찬은데..
    이노므 디지텔 데이터는 항상 애지중지 해야하니..
    언제나 속편한 솔루션이 나올라나..

    ㅎㅎㅎ 그냥 백업중 횡설수설 이었습니다..
    이 게시물을..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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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투/전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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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9

    • Profile 0
      infree™-秀珉/오연경
      2005.06.30 - 14:43 #177188
      문득.
      아날로그와 디지털..
      그 사이의 틈이 느껴졌습니다. ^^
      수첩에 적는건 귀찮고
      그래서 핸드폰에 전화번호며, 생일, 주소록까지 적어놓았다가
      그만 한순간의 실수로 잃어버릴뻔했던...
      그 아찔했던 순간이 기억나네요...
      그래놓고는 네이트에 다시 주소록 저장한다고 네이트에 저장해놓았지만.
      (나중에 네이트에서 핸드폰으로 옮길수 있다 들었거든요)
      만약 네이트쪽 DB에 에러가 난다면... 그것도 결국 마찬가지인건데.. ㅎㅎ..

      어머니께서 손때 뭍은 고객관리 수첩을 다시 새로운 수첩으로
      수백명의 고객 이름을 한글자 한글자 정성들여서 옮겨 적으실때면...
      저게 무슨 귀찮은 일인가 싶지만...
      가끔은 그 작업이 현명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두.. 문득 블루투님 글을 읽고선 횡성수설하고 갑니다.. ^^
    • Profile 0
      gaudi(권정아)
      2005.06.30 - 14:50 #177189
      그 때가 되면 손상된 메모리들을 복원하는 기술이 더더욱 발달해서...
      전혀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되요...^^
      그때까지만 살아도 좋겠어요...ㅎㅎㅎ
    • 0
      옛풍(박경식)
      2005.06.30 - 14:54 #177190
      외장 하드 200 기가를 하나 사시고, 그리 통채로 옮기시고 플러그를 빼서 책꽂이에 꽂아놓고

      마음을 비우시고, 머리도 비우시고
      내장 하드의 자료를 지우세요.

      일년에 한차례 정도 날을 정해서 출력해 앨범으로 만들고.. 그걸로 끝.
    • Profile 0
      쉼터
      2005.06.30 - 14:56 #177191
      공dvd 100장 구입해둔것이 다 떨어져 가고 있어서 또 구입을 해야겠다고 생각중이었습니다.
      백업용으로 사용중이긴 한데, 아무래도 조금은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예전에 구워둔 영화dvd 등에서 읽기 오류가 아주 드물게나마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dvd 미디어에 따라 편차가 조금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불안한 감도 있고해서, 공dvd 대신에 그냥 하드디스크를 구입해서 백업용으로 사용할까
      하고 생각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가격적 잇점이 워낙 뛰어나니... ^^;;
      - 공dvd 100장 약3만원 : 대략 1장당 4GB이나 약 400GB/3만원
      . 단점 : 4배속이라 굽는데 시간이 걸림, 귀찮음, 간혹 1~2장 뻑남,
      4GB 용량이 될때까지 굽지 않는..그러다 잊어버리는 엄청남 문제점 있음
      . 장점 : 전체가 날아가는 일은 거의 불가능함, 엄청남 가격적 잇점

      - hdd 200GB 약10만원 : 약 400GB/20만원...
      . 단점 : 역시 가격이... 한번 날아갈때의 그 엄청난 피해가... ㅠ.ㅠ
      . 장점 : 속도가 뛰어나고, 관리상의 엄청난 편리함(그냥 복사하면됨)...

      역시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200장 주문해야될까 봅니다... ^^;;
    • 0
      블루투/전창종
      2005.06.30 - 14:57 #177192
      제가 지금의 집사람과 교제를 할때
      하이텔에서 편지를 많이 썼어요. ㅎㅎ
      예전의 통신풀그림 이야기로 작성했지요.
      안시코드로 재밌는 움직임도 넣고 해서.. 그리고 결혼후 나중에 생각나면 보려고
      모아서 디스켓에 저장을 해 놓았는데요..
      그리고 잊고지낸 몇년후 그 시절이 생각나서 꺼내보았는데..
      디스켓이 인식이 안되어서 이래저래 시도해보다 포기했지요..
      그때 그냥 프린트만 해놓았어도 좋았을텐데..
      아주 유치찬란한 글들이었는데..
    • 0
      아이쇼핑/김홍길
      2005.06.30 - 15:35 #177193
      그러고보니... 저도 초반에만 DVD 로 백업해놓고 현재는 그냥 하드에 놔두고 있네요.
      그거 백업하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거든요. ^^;
      하드용량이 남아도니 급하게 백업할 일은 없긴한데... 레이드로 묶어논거라 한번날라가면 감당이 안됩니다. 리플쓰다보니 괜히 마음이 불안해지네요. ㅡ.ㅡ^
    • 0
      블루투/전창종
      2005.06.30 - 16:10 #177194
      아직도 드문 드문 하고 있는데..
      오늘 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밀려듭니다. ㅎㅎ
      오늘밤에 비 많이 온다는데 혹시 천둥번개라도 쳐서 전화선타고 들어올까 무서벙..
      불안 초조 ㅎㅎ 무더위 시키는 방법도 되는군요. ㅎㅎ 백업이..
      내일 컴 안켜지면 우짠다나..
      횐님들 백업하십시요 !!
    • 0
      뜨락/권희주
      2005.06.30 - 16:19 #177195
      글을 읽고 보니 작품사진들의 저장/관리에 대해 고민과 노력들이 대단하시네요.
      저처럼 사진의 연륜이 짧은사람에게는 남의 집일처럼 들립니다.
      꼭 사진자료에 국한된것은 아니지만 저는 데이터 백업을 항상 삼중으로 하거든요.
      외장하드 200G와 Master 160G, Slave 160G를 파티션을 최대한 나누어
      복사본을 2개로 백업합니다. 즉, 여차하는 실수가 생길경우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늘려보는거죠.
      수정 삭제
    • 0
      블루투/전창종
      2005.06.30 - 16:53 #177196
      오늘 제가 참 말이 많지요 ^^
      불안하면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싶어지는 심리가 있지 안나요? ㅎㅎ
      백업 하니 또 생각이 나는데 제가 전에 일할때 친구가 개발하고 시스템관리를 맞았는데
      개발쪽 소스와 친구의 수년간의 데이터 (그 어느것과도 바꿀수 없는 전재산이라고 강조했음 친구가)
      때문에 자신의 시스템을 레이드 0+1로 구성해서 사용하면서
      테이프 백업까정 하면서..
      사무실에 하나는 보관하고 하나는 매일 백업해서 집에 들고 가는것이었습니다.
      귀찬케 왜 그러냐고 했더니 사무실이 만에하나 불나서 다 타면
      모든게 날라간다는것이었습니다. ㅎㅎ
      조선왕조실록이 사고가 전국에 4군데 있었다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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