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1년만에 또다시 딸들 증명사진을 찍었습니다.
베란다 깊숙히 박혀있는 조명1SET는 찿아냈지만
나머지 2SET는 어디에 있는지 도통 찿지를 못했습니다.
창고안 박스 어디에 있을 듯은 한데...
이젠 귀찮아 그냥 백라이트도 없는 원라이팅으로 쎗팅하고서는 큰놈에게 빨리찍자고 다그칩니다.
"어서 와~ 빨랑 찍게..."
"아빠~ 잠깐만요! 머리묶어야 해요..."
"여태 뭐한겨~ 준비도 안하고 엉~"
1년동안 손길 한번 받지못한 조명에 쌓인 먼지를 화장지로 대충 닦아내다가
"아직멀었어~ 대체 뭐하는겨~어"
"아빠 조금만..."
"어이구~ 채린아~ 너부터 와라"
"저두 아직요~"
애엄마가 나섭니다.
"뭐가그리 갑자기 바쁘셔서그러시나~? 어디 약속있어"
"아니"
"그럼 좀 기다리세요! 정신없구만..."
"......!"
그리곤 몇분후 촬영을 했습니다
광량조절하느라 한두컷찍고 액정확인할 때 마다 다가와 보는게 슬쩍 짜증이 납니다.
"야~야~ 오지말고 그냥 있어. 뭘 자꾸 보려구하는겨~!"
"잘 나왔나 봐야쥐~"
"됐고 거기 기냥있어 빨리찍게"
그렇게 촬영을 마치고 주섬주섬 조명을 거둬들인후 애엄마가 포샵신공으로 조명의열악함을 부분적으로나마 커버해주고
알듯 모를듯 맛사지도 해준 데이타를 가지고 큰딸아이와 함께 출력소에서 인화를 했는데...
이녀석 반응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아빠 포샵할때 제가옆에 있어야 한다고 했자나요!"
"뭐라~!... 이건 엄마가 했고 그리고 너~ 실물보다 무지 잘나왔구만 뭐라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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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년에는
"귀찮다~! 그냥 사진관가서 찍고 와..."
이럴수도 있을듯 합니다.



玄岩(현암) 님의 최근 댓글
강양항 인근에서 객잠자고 있는 현암입니다.만남을 기대하면서 스케쥴 조정에 들어갑니다. 2013 12.27 아직 울산에서 서식 중 이라... 뭐라...공사도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해서 가능 할 수도 있을듯 한데.... 여하튼... 최대한...보고싶네요!!! 2013 12.02 아~! 오늘...!!! 축하.... 죄송... 전 지금 울산현장에 있는데 공사 막바지기에 하루하루가 전쟁인지라... 쫌 있으면 할아버지 되시겠군요! 축하드립니다. ^^ 2013 10.26 축하합니다. x 100 2013 09.13 아직 객지를 떠도는 현암입니다.토욜도 아니고 일욜도 아닌 금욜은... - -;어쩜 늦게라도 도장 찍을 수 도.... ^^ 있으려나요??? 2013 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