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ffel Tower

파리의 상징 에펠탑입니다.
늘 낮에 찍은 사진만 보다가 이곳에 와서 보니 밤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전구를 이용하여
야간에 빛을 밝히고 매시각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가이드가 이야기 해주는 에피소드에 따르면 에펠탑이 처음 생겼을때 파리의 시민들이
저 흉물을 철거하라고 늘상 외치다
에디슨의 아이디어로 이 탑에 전구를 달아 야경을 밝히고 난 이후로
시민들의 철거요구가 없어졌다고 하네요.
이번 여행에는 간단히 장비를 챙겨가기 위해
세로그립을 풀어내고 달랑 2개의 렌즈와 추가 배터리만 가지고 갔습니다.
첫날부터 아쉬워 지는것은 강렬한 스트로보와 삼각대, 그리고 늘 끼우고 살다시피 하던 익숙한 망원렌즈
그리고 무엇보다 굉장히 후회를 했던것은 세로그립을 빼고 왔다는것입니다.
이곳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어찌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비의 갈망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지요.
지금 현재 없는것을 아쉬워 한다고 당장 눈앞에 뚝딱 떨어질 수도 없는 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여유있게 사진을 찍어가겠지만 바쁘게 움직이는 일정속에서
더구나 이때는 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있어 흔들리는 배위에서 난간에 카메라를 받치고 찍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지요. 우리나라에서였으면 다음에 와서 찍지 하겠지만 그럴 상황도 아니고...
그래도 사진은 찍고싶고 결국 선택한 것은 바디의 성능을 믿어보자였습니다.
LCD만을 의지하고 노이즈가 생기지 않을것을 바라며 ISO를 단계별로 올리는것이었습니다.
노이즈가 꽉차지 않을정도로 ISO를 올려서 셔터타임을 1/13 이상으로 확보를 해주고 촬영을 하였습니다.
찍고나서 확인하니 결과는 괜챦겠다라고 판단이 되더군요.
그래서 야간에는 ISO를 높여서 내장 스트로보를 사용하지 않고 촬영을 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디지털 바디의 장점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감도를 높이고 낮추며 후회하지 않게 담고싶은 그림을 담을 수 있는 사실이 너무 기뻣습니다.
더하여 바디에 대한 믿음과 무거운 카메라 목에 걸고 온 보상도 되었습니다.
물론 옆에서 이렇게 촬영하는 저를 바라보고 다른 분들도 자신들의 카메라로 시도를 해보았지만
결과는 여러분들이 짐작하시는대로겠지요.
'도통 감이 안잡힐때는 가급적 바디의 성능(노출, 화밸, 감도 등등)을 믿자' 를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워하며 카메라 떨구고 있는것보다는 적극적으로 촬영하여 조금 부족한 듯한 결과를 얻는것이 정신건강상
좋지 않을까요?
* exif 에는 나오지 않지만 ISO 1250과 악평을 받는 AFS 24-85G로 촬영했습니다.




미르/윤기룡 님의 최근 댓글
반겨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Challenger님이 동네를 정확히 말씀해주셨네요. 혹시 아직도 시드니에 계신가요? 2011 04.01 오랜만에 흔적남기네요. 화질은 좀 구리해도 공항 면세점에서 플래쉬 달린 1회용 수중카메라 몇개 사가세요. 나름 재미있어요. 아니면 풍선님 말대로 컴팩트에 방수팩 준비해가시면 좋을거에요. 좋은 여행 되시기를... 2007 07.06 유성 리베라 호텔 길건너에 영산(?)식당이라고 있습니다. 2007 03.31 푸른하늘님.. 벌써 약 1년이 흘렀네요. 지난 번 서울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권해주시는 책 잘 메모하고 있습니다. 2006 12.26 드디어 가시는군요. 잘 다녀오세요. 저는 유럽 반만가는 아시아로 다녀오겠습니다. 어째 작년부터 푸른하늘님하고는 비슷한 시기에 다른곳으로 계속 움직이네요. 내년에는 맞추어 봅시다. 2006 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