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사후 카메라를 뱅기에 충돌시켜뿌리고 싶었습니다...
지지난 주에 회사 출장 건이 있어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토일요일을 끼어서 출장 겸해서 주말을 도쿄 인근으로 여행을 했더랍니다.
니콘 쿨픽스 똑딱이 시절부터 치면 근 3년 넘게 카메라를 만지고 있지만 여태껏 창피한 적
없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원두막을 어케 구해서 일본 풍경을 계속 담았는데
이상하게 촬영후 LCD를 확인하면 어둡게 나오는 겁니다.
이상하다 뭐가 잘못했나 싶어 메뉴얼을 보고 확인해봐도 잘 모르겠더랍니다.
(하도 열심히 봐서 결국은 메뉴얼을 호텔에 두고 잊어뿌렸습니다)
좌절 모드로 한국에 두고온 애카 300D가 너무 너무 그리웠습니다.
해서 아키하바라에 가 혹시나 싶어 카메라 매장에 가서 점원에게 물어봤더니,
"노출 보정" 을 -1로 잡아놓고 계속 찍었더라는 겁니다.
쩌비 !
저 꼴까닥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점원이 좋은 카메라 갖고 왜 그러냐는 식으로 빙글 빙글 웃었습니다.
그 이후로 전 꿍~해서 하네다 공항까지 어떻게 뱅기를 탔는지도 모르고
그 맛있는 기내식도 목구멍에 넘기지도 않고 그랬답니다.
그래도 구름 위에서의 사진을 찍고 싶어서 창문을 통해 찍었건만...
LCD에 찍힌 장면도 다른 분들의 멋진 모습같이 나오질 않아 또 "좌절모드"
순간 곁을 지나는 뱅기에 원두막을 던져 뿌렸습니다.
가짜로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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