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날
며칠전 보트관련 싸이트에 이런글이 올라왔습니다.
"고무보트 330, 엔진15마력구함"
그것을 보고는 전화를 했죠. 제가 남는 보트가 바로 그물건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친구가 말하기를 , 다음주 화요일에 휴가를 내서 갈텐데 기왕이면 바다에서 시운전겸
같이 낚시를 할까요? 하더군요 보트를 잘 아는사람 같았습니다.
그보트로 첨부터 바다 낚시를 가자고 할정도면 뭐랄까... 보트의 고수거든요.
그래서 제가 태풍이 온다니 대청댐으로 오시죠 해서 오늘 방아실로 안내를 하였습니다.
고무보트330이란, 접어서 차에 넣어가지고 이동할수 있는 싸이즈면서,
15마력의 엔진을 장착하면 시속 약30Km 정도로 빠른 속도가 나오고(승용차로 70-80km의 느낌정도)
운반이 용이하므로 많이들 쓰는 보트입니다.
공주에서 볼일을 서둘러 보고는 급히 대청댐으로 달려 가서 오랫만에 조그만 보트를 조립하였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하다보니..... 보트 면허도 없다, 보트를 타본적도 없다, 생각보다 큰거같다 등등...
어쨋든 황당한 기분으로 이런 왕초보를 태우고 대청댐을 조금 다니다가 나왔습니다.
중간에 운전도 해보게 하면서... 그러다가 큰일 날뻔도 하면서...
나와서도 분해하는 요령도 친절히 설명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게 웬 날벼락 입니까.
그친구가 타고온 차가 신형 스포티지 였는데,
트렁크가 승용차보다도 작아서 엔진등 다른것은 다 들어가는데
접은 보트는 지붕 캐리어에 올려야 겠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친구가 트렁크에다 다 넣을생각 이었는데, 캐리어에 얹어야 되니까
못사겠다 저녁식사나 대접하면 안되겠냐는 겁니다. (실제 이유는 겁먹은것 같았음)
도대체 이게 말이되는건지 안되는건지 .......
어쨋든 웃으면서 그냥 가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속이 상한것은,
며칠전에 이친구와 전화로만 판매 약속을 한뒤에
딴사람이 지금 사러가면 안되냐고 전화가 왔었거든요...
당근 팔렸다고 했었죠.
아.............. 정말 황당항 써비스를 해 봤습니다.
누구 배타보고 싶으신분 이런방법도 괞찮을듯........

바다 / 박승린 님의 최근 댓글
쉼터님 안녕하시죠 ?어쩌다보니 말로만 그립다 ~~ 하고 있네요모임때 불쑥 찾아 뵙도록 노력 할께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 2014 04.07 고맙습니다. 저를 그렇게 좋아 하실줄이야 ----- 2012 01.12 여러 회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자쥬 뵙도록 할께요 2011 09.26 쉼터님, 오내사님 정말 고맙습니다.자주 뵙고, 두고 두고 보답 드릴께요.. 2011 09.24 쉼터님, 녹차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2010 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