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 문수사
제 홈페이지에 올렸던 기행문입니다.
작년 봄에 니콘 쿨픽스 5700으로 찍었던 사진임을 감안하시어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리산에 가시면 빼놓지 마시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특별히 등산코스나...그런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 절은 아늑하기도 하고...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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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쌍계사, 피아골, 노고단 등으로 유명한 지리산...
그러나 아마도 "문수사"를 알고 계신 분들은 몇 안될 듯 싶습니다.
저도 가는 날 인터넷검색해서 갑작스레 알게 된 곳이었으니까요.
남원-구례-화개를 잇는 19번 국도에서 구례를 지나 약 10분 정도 가면 좌측으로 "문수사"들어가는 마을 입구가 나옵니다.
문수사로 가는 길은 토탈 8km정도 이고...처음 약 3㎞ 정도까지는 아스팔트가 잘 깔렸지만 그 이후부터는 시멘트포장길입니다.(구간구간 아주 조금 비포장) 길 오른쪽으로는 낭떠러지이고 그 아래 계곡이 흐르는데 지리산에서 흘러내려 아래마을 저수지까지 이르는 덕은내계곡이라고 하네요.
계곡 오른쪽으로는 가파른 경사지에 좁은 공간을 이용해 만들어 놓은 계단식 논(밭?)도 있고...곳곳에 양봉하는 것도 보이구요...
마지막 마을 앞 계곡을 건너니 길은 더욱 험해지는데 초보 운전자는 차를 가지고 올라갈 생각을 않는 것이 좋을듯 싶어요..... 이래뵈도 10년차 운전수(^^*)인 제가 운전을 하는 내내 마주 오르내리는 차 몇대, 앞선 차의 버벅거림으로 조금 고생스러웠거든요. ㅡ.ㅡ 여차여차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문수사는 전형적인 수도 사찰인 것같아요.
무슨 종파며 어디 말사이며...그런 형식적인 것은 잘 모르겠고...
객들의 방문도 드문 편이며 산중 깊숙이 위치해 있어 참선하기에는 아주 적절한 곳인듯 싶습니다.
문수사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고 절 마당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높은 봉우리와 산자락, 계곡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아~" 탄성소리가 절로 나오고요...
절 초입에 해우소가 있고 거기엔 이상한 푯말이..."돼지조심"
바닥이 무척 깊다는데 그 바닥에 검은 돼지를 기르고 있다고 하네요. 돼지 덕분인지 해우소 근처에서도 냄새가 거의 없구요. 없습니다....^^V
갔을때는 돼지를 다른 곳으로 이동해놔서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해우소를 지나고 나니 터널 등장...ㅡ.ㅡ
터널을 지나 가면 높은 석축과 그 아래 작은 또랑이 흐르고...


경사진 지형을 그대로 이용한 곳이라 마당도 넓지 않고 건물을 계단식으로 배치한 것도 독특합니다.
한마디로 아담하고 아기자기합니다.

문수사 대웅전은 삼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층층이 올라간 단청이며 지붕이 동남아스러운 신선한 모습입니다.
그 앞의 빨간 철조망 안에는 지리산 반달곰이 있는데....
구례-화개간 국도변에 표지판에 "지리산 반달곰이 있는 절, 문수사"라고 되어 있어 무슨 소린가 했더니...
절에서 곰을 키운다고 하네요. ㅡ.ㅡ(돼지에 곰에 개에...다양하게 기릅니다)
참선수양의 한 과정일까요?


대웅전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산신각, 문수전, 삼성각...이 나오고....



영화 "달마야놀자"를 지리산오기 바로 전날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절이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물이 많아서 둘러보면 어디든지 작은 물들이 샘 솟고 있는데...기와장을 이용해 물길을 낸 것이...참 이뻤죠..






그냥 지리산 한번 가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어요~!! ^^V

gaudi(권정아) 님의 최근 댓글
즐거우셨으리라 생각해요. 함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2015 03.21 ^^ 좋은 말씀입니다. 2015 03.18 가고싶네용. 혹시 차량 한대 더 편성될 가능성 있으면 갈께용~<< 2013 12.09 갑니다^^ 2013 12.09 참석요. ^^ 2013 09.02